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41827?sid=102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쯤부터 4시 20분쯤까지 5~10분 간격으로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해 빈 택시 18대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호출한 30대 여성 A 씨가 사용한 택시 플랫폼 앱을 대상으로 중점 수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호출 앱의 일부 시스템 문제로 기기 작동에 단순 오류가 있었다"며 그 결과 대통령 관저로 택시가 몰려드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A 씨는 오전 2시 30분쯤 호출 앱을 이용해 택시를 불렀지만 앱이 '택시 배정 실패'로 인식, 자동으로 다른 택시에 호출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18대까지 호출 택시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A씨는 빈택시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기문란 행위가 아닌지 살펴야 한다는 지적까지 일었지만 경찰은 조사 결과 A씨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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