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생겨서 어디갈지 막막할 때 대충 뭐 '을지로 맛집', '전포 맛집' 이런 식으로 치면 관련 글 주르륵 뜸
거기서 더 명확하게 내가 가고 싶은 곳 있으면 상호명 넣어서 검색하면 블로그에 가게 외관 사진부터 영업시간, 위치, 주차장 여부, 메뉴, 가격, 음식은 어떤지, 가게 내부 상태는 어떤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적혀있음.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게일 경우 예약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까지 기재해놓음.. 걍 블로그 글 하나만 제대로 정독하고 가도 될 정도.
설명도 상세한데다 사진까지 정성스럽게 찍어서 걍 안가봐도 이미 간 기분까지 듦. 타지역 가는 경우는 그런 걸로 미리 보고 가면 진짜 도움 많이 됨.
맛집이랑 카페뿐만 아니라 장소도 마찬가지.
'지역명(ex. 경주) 가볼만한 곳' 치면 본인이 갔던 루트대로 설명한 블로거들도 많고, 사진이랑 어떤게 있는지 뭐가 좋은지, 포토존은 어딘지 하나하나 상세하게 다 설명해놔서 보면서 괜찮다 싶은 곳 정해서 가는 경우도 많음.
진짜 제일 고마운 경우는 해외여행 갈 때가 ㄹㅇ임
루트는 물론이거니와 대중교통편이나 돈 같은거나 치안, 현지 분위기, 숙소, 본인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들 바탕으로 풀어주는 썰 같은 거 읽으면 진짜 그 자체로 도움됨.
그리고 해외 가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정말 막혀서 어쩌지; 싶을 때 네이버 들어와서 검색해보면 꼭 그런 상황에 딱 맞는 정보 알려주는 블로그 글들이 있음!!!!! 진짜 놀랍게도 그대로 하면 일이 풀림...
생활하다가 정말 답답한 부분도 검색해서 잘 찾으면 막 n년 전에 유물처럼 누군가가 하소연 하듯이 써놓은 글들이 훗날 나에게 개꿀팁이 되어 돌아오기도 함.
전자기기 (특히 컴퓨터 관련;) 막히는 부분은 '컴퓨터 ****오류 표시'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진짜 혜성 같은 정보글 하나쯤은 꼭 있음.
간혹 정말 천사 같은 분들은 댓글로 안된다고 하면 ~~는 해보셨는지요? 하면서 방법까지 설명해주심ㅜ
솔직히 나는 일일이 기록하고 적는 거 귀찮아해서 그런 정보성 글은 블로그에 안올리고 맨날 똥만 싸지르는데 그런거 적는 사람들 보면 ㄹㅇ 부지런하고 정성 대단한 듯.. 너무 고마움.
그래서 댓글은 안적더라도 꼭 좋아요는 눌러줌 진심으로 좋거든요ㅠㅠ
진짜 살면서 필요한 실용적인 웬만한 정보들은 잘 찾으면 다 나오는 것 같음.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