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204150221319
[단독인터뷰]“北에선 노력해도 답없어” 동해 목선 탈북 일가족 심경고백
작년 10월 동해로 귀순...33시간 걸려 탈북
北에서 조개잡이 배 운영..힘든 실정에 탈북 결심
식량난에 “북한주민들 한국 오고 싶어해”
김주애 세습도 부정적 기류…"딸 찬양까지 봐야하나"
자격증 공부 등 한국서 정착 준비 잘할 것
“코로나를 겪으면서 북한은 중국이 없으면 라이터 하나도 못 만드는 나라라는 걸 알게 됐다”며 “한국으로 오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 다들 결심을 못한다. 북송되면 총살된다고 방침이 내려온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주애의 4대 세습에 대해선 북한 내부에서도 부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B씨는 “얼마나 잘 먹었으면 통통한 걸 봐라. 딸까지 찬양하는 모습을 봐야하나”며 “말끝마다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라고 하지만 몽땅 헛소리다. 대다수 사람은 굶어 죽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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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 같은 김주애에 밸이 나서"…北 주민들 불만 속출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소식통은 “주민들은 선전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자제분의 하얗고 포동포동한 얼굴을 보면서 식량이 부족해 하루 세끼도 제대로 못 먹는 서민 자식의 깡마른 얼굴과 너무 판이하다며 화가 치민다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열병식에는 어린 자제분이 긴 머리에 서양식 검은 모자를 쓰고 나오더니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에는 고급 외투에 가죽 장갑을 끼고 등장한 모습이 보도되면서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며 “당국은 자본주의 문화를 척결한다며 10대 여학생들이 머리를 길러 어깨 아래로 늘어뜨리거나 이색적인 옷차림을 하는 것을 통제하더니 저 (김주애의) 옷차림은 뭐냐면서 일반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과 너무도 판이한 모습에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