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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개월 전 (2024/2/29) 게시물이에요


www.youtube.com/embed/tFtcOVIQMlQ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Q. 필름 촬영과 CG 아닌 아날로그 촬영을 고집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글쎄요, 몇 가지 답이 있는데 관련되어 있어요.
필름을 고집하는 이유는 필름의 화질과 질감이 눈이 보는 것과 비슷하게 세상을 포착하기 때문이죠.
관객이 영화를 통해 현실의 감각을 느끼길 바랍니다.
저는 최대한 실제로 찍으려고 해요.
그래픽보다 더 공감되고, 실제적이고, 위협적이고, 무게감이 있기 때문이죠.



Q.라는 인물을 전기영화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지?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저는 영국에서 자랐는데요
핵무기에 대한 공포가 크던 때였습니다
오펜하이머의 이야기엔 늘 흥미를 느꼈조
늘 복잡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끌렸어요
인간적인 결함을 가진 복잡한 상황에 부딪힌 인물 말이죠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를 좋아해요
쉽게 답을 주지 않는 이야기요
그를 수년간 연구한 끝에 이해하게 된 것은
오펜하이머가 아주 드라마틱한 인물이라는것.
저를 가장 사로잡았던 이미지나 아이디어는 원자폭탄의 완성 직전 깨달음을 얻는 순간입니다.
모두를 대신해 핵폭탄 버튼을 누르는 경험이 굉장히 드라마틱했고 영화로 구현하고 싶었어요.



Q. 어떤 한 인물을 오랜세월 연구하셔서 오펜하이머 영화를 만드신건데요, 그러다 보면 그 인물과 자신을 견주는 순간들도 있지 않을까..
오펜하이머와 감독님이 비슷한 점이 있다면?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천재를 표현할 때 어려운 점은 그들의 내면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오펜하이머와 저의 공통점은 오펜하이머도 감독이었다는 점이에요
로스앨러모스를 감독한 연구소장이였죠
그때 오펜하이머가 한 일은 자기보다 똑똑한 인재들을 한 곳에
모으는 일을 했어요
그들의 이론적인 천재성을 실제에 적용할 수 있게 도왔어요
능력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영화 감독으로써 그런 점에 유대감을 느꼈어요
인재들을 모아서 역량에 집중해서 작품을 만들게하고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요



Q. 감독님은 인간의 모호함과 복잡함에 주목하신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복잡한 존재니까요
감독님은 어떤 사람인 것 같으세요?
복잡한 사람인가요?
복잡성을 풀어내서 정리하고 싶으신 건가요?
복잡성을 더 깊이 탐구해서 복잡함을 찾아내고 싶으신 건가요?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저는 늘 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인물을 단순화 하려는 경향이 있죠
저는 늘 그런 문법과 다른 캐릭터와 영화를 좋아했어요
누아르, 스릴러 등 범죄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캐릭터가 관객을 놀라게 하기 때문이죠
그 인물을 잘 안다고 생각하게 만든 뒤 바꿔놔야 하는거죠
전 그런 강렬한 캐릭터가 흥미로워요
그리고 주인공이 인간적인 영화를 만들고자 했어요
인간이라면 모두 결점이 있죠
그 사실을 영화에 풀어내려고 노력할수록 이야기가 더 풍성해진다고 생각해요
제 삶을 생각해보면 영화를 만들 때 직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부분에 대한 명확한 의도를 가짐과 동시에 미처 깨닫지 못하는 다른 가능성도 사실도 알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도와주고 배우들이 연기하며 영화가 풍성해지죠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그래서 저는 이런 인간의 복잡성이 흥미로운 영화의 토대라고 생각해요



Q. 영화에서 몇차례 선택의 순간이 있는데, 적이 핵무기를 만든다고 해도 그것을 우리가 똑같이 만들어서 대응해야 하는가?
만들어진 폭탄을 실제 사용할 것인가? 이런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있을때 그냥 영화는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끝나지만 감독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시청자들에게 호평이 자자했던 알쓸별잡 크리스토퍼 놀란 편 (오펜하이머) | 인스티즈

과학자들은 선택권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저도 같은 결정을 했을 것 같아요 독일의 나치는 핵무기를 만들 능력이 있고, 최대한 빠르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또한 원자의 분열과 에너지의 방출을 자연의 섭리로 생각하죠
이미 세계가 알고 있던 사실이었고, 과학자들에겐 발명이라기보단 활용할 수 있는 자연 법칙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신들 아니면 다른 누구라도 할 거라 믿었어요
그리고 그들 스스로와 미국 정부의 핵무기 관리 능력을 믿었고요
그들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핵무기를 사용하기로 한 선택은 결정하기까지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많았어요
그래서 누군가 간단한 답을 원한다면 역사를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조사한 결과 명확한 것은 과학자들은 핵무기 사용 결정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입장이었어요
그래서 이 영화는 그들을 판단하기 위한게 아니라
그들은 당시 최선의 선택을 했음을 이해하기 위함이죠
그들이 옳았다는 뜻은 아니죠
굉장히 복잡한 문제고, 끝없이 논의될 거예요




질문과 답변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호평이 자자했음

추천  2


 
고갱동생  내가누구게
👍
7개월 전
👍
7개월 전
👍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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