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ㅂ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처럼 잠을 자고 있는데
자고 있는 와중에 제가 항상 다리에 끼고 자는
긴 베게를 찾고 있었습니다.
눈감고 찾으니 죽어도 안 나오길래
잠결에 눈을 뜨고 긴 베게를 찾으려 했는데
눈앞에 뭔가가 뭉툭한 게 있더라고요.
저는 그림자인가? 하고 자세히 보니
확실히 뭔가가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ㄷㄷ
그 순간 잠이 깨는 동시에
제가 비명을 지르면서 제 앞에 있는 그것을 발로 찼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고 정신을 차려서 그것을 확인해 보니..
생일선물로 받은 나무늘보 인형이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아 뭐야 ㅋㅋ 하고 웃었을 텐데
너무 놀래서 1시간 동안 잠을 못 잤습니다 ㅋㅋ...
(심장도 너무 심하게 뛰기도 했고..)
아침에 이걸 어머니한테 말했더니
엄청 웃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인형 모습을 재연해 봤습니다.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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