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리면 왜 씻는게 힘들다는 거임??

엽기 혹은 진실(세상 모든 즐거움이 모이는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진]

😂

[황런쥔절대지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살자]

저이해시켜주실분

[너를 사랑해서]

그것도 이해 못하면서 전공 살릴 수 있겠냐? 하고 맥이는 댓 같아요ㅋㅋㅋㄱㅋㅋㅋ

[백호는어흥]

심리학이나 정신의학괴 배우는 분 같은데 공감을 전혀 못하니까 전공 살릴 거냐고 물어보는 것 같아요...3학년잉데 전공 지식이 부족하든 공감능력이 쓰레기든.. 뭐가 됐든 전공 살리면 여럿 고생 시킬 것 같아요

[김 이후]

심리학 / 사회복지 / 상담 등등에서 정신건강론을 배우는데 그런 전공을 배우는 사람 치고 본인의 전공 대상자를 이해할 생각도 없고 이해하지 못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lucid]

이해하려고... 물어보는 거 아닌가요...?!? ㅜㅜ

[김 이후]

이해가 하고 싶었으면 교수님이나 사례와 관련된 사람한테 조심스럽게 물었을 것 같아요 저렇게 팔이나 다리 하나 없어진 것도 아니냐는 둥의 비꼬거나 웃기려는 말투가 아니라요!

[lucid]

앟 저는 그냥 커뮤니티라 오히려 더 편하게 물어본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어요 아무래도 필터링 없이 적나라하게 물어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니까요,,, 답변 감사합니닷!

[모시라고라]

최소 전공을 살리려면 본인이 이해 안간다해서 저런 식으로 물어보진 않아야겠죠..? 누군가를 치료하는 사람이 그 모든 일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방법을 아는게 아니잖아요

[시에루]

커뮤라서 물어보는것치고 비꼬잖아요
진짜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었으면 단순히 궁금하다는 말만 썼지 팔다리 사라지냐는 비꼬는 말은 안 하죠

[lucid]

네네... 답변도 받았고 궁금한 것도 해결했어요 또 답글 안 다셔도 됩니당.......

[우맆]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서 자연스럽게 신체 건강, 관리에도 소홀해집니다 기본인 양치 세수도 못할 정도가 되는거예툐

[가끔비오는날]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 다 번거롭게 느껴지고 어쩌고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원댓 미쳤나봐ㅋㅋㅋㅋ

[꽃단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유진사랑해]

😂

[로또당첨자]

😂

[그냥가보는거야]

아 진짜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깡꼬모]

몸이 너무 무거워 경험담

[담한별]

3학년이나 됐는데 이해를 못하는거면 진심 댓글처럼 걱정할듯 ㅋㅋㅋㅋㅋㅋㅋ

[액소]

걍 아무 것도 하기가 싫은데 뭘 위해 씻어야하는 거임.. 지금은 고쳐졌지만 그땐 걍 옷도 벗으면 바닥에 던져둠

[안녕피자]

촌철살인..

[nan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셰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할 게 없겠지]

그냥 눈 뜨기도 힘들다던데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힘들고

[폴리페렛]

그냥 뭘 하는게 너무 힘듦...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어서 참을대로 참다가 겨우 감

[너구]

숨쉬는 것도 힘든 거 맞지 않나

[말랑카우~]

우울해본적이 없는 엥뿌삐인듯ㅋㅋ

[치즈고등어]

앵뿌삐는 생각이 많아서 혼자있을땐 롤코타요

[말랑카우~]

그럴거같기도 했송..

[간장쓰잉]

이건 무슨 ㅋㅋ 엔프피 우울증 심한 사람들 많아요

[부우]

우울해본적이 없다뇨 우울증때문에 몇년째 병원다니고 있는데 말 함부로 하지마세요ㅋㅋㅋ

[쿠키요정]

뭔 멍소리에요 진짜 사회성 없는 거 티내지 마세요 ㅠㅠ

[엣췽]

머릿속에서 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몸은 물먹은 솜먹은거마냥 안움직이더라구요,,

[비타민💕]

이거 정답이요..

[사.계.후 (Love Still Goes 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로베이스원_한빈]

잡생각이 많아서..

[하현상아내]

버거워요

[뿡뿡빵야]

안겪어봤으면 모를 수도 있지 비꼬기대마왕이네

[전정국(27/강아지)]

안겪어봐도 그렇다면 그런줄알아야지 의사들은 자기가 치료하는 병 다 겪어보고 완치해봤답니까..

[도화선]

본인 머리로 이해하고 싶은데 그렇지 않으니까 커뮤로 물어봤겠죠 커뮤는 그런 공간이니ㅎ...

[블 랙 핑 크]

걍 물어본 게 아니라 비꼬니까 문제죠 ㅋㅋㅋㅋㅌ

[도화선]

사람마다 생각도 다르고 밑댓처럼 비꼰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요 누가봐도 본인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니 하는 말인데ㅋㅋ 그냥 적성에 아예 안 맞아 보여요

[뽀로리]

모를 수 있죠 근데 저쪽 적성은 안 맞는 사람 같네요ㅋㅋㅋ 그리고 솔직히 비꼬는지도 모르겠는데ㅋㅋ

[반열의 해탈]

비꼬기 대마왕운 원글쓴이 같은데

[imposter]

모른다고 뭐라는 게 아니라 비꼬는 걸로 선빵쳐서 같이 비꼬는 거죠 ㅎㅎ

[캐모마일]

😂

[콩옼]

하긴... 저렇게 이해가 안 되는 분이면 전공 살리는 것도.... ^^

[힙한고양이]

전공을 살린다면 진짜 여러명 피곤해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진짜 제발 일반 회사 다니세요

[부챗살]

근데 이유가 뭔가요? 무기력해져서 그런가요?

[정재곤]

네 긍정적인 마음과 의욕, 평온함을 만들어줄 세로토닌이 부족해져서 인지 의욕도 뭣도 없어지는거 같아요ㅜ
침대에 몸이 붙은듯하고 당장 씻는 것조차 안중에 들어오지 않는 무기력이 꼭 오늘 아무런 피곤할 일이 없었더라도 계속 지속되는게 우울증의 무기력이더라구요

[너보다나]

몸이 안움직여서 숨쉬고 있는게 전부고 그냥 누워서 자는것도 아닌데 눈감고 있는게 도피야.. 우울은 그래ㅜㅜ 전공 살릴거냐 진짜ㅋㅋㅋ

[하쿠.]

아ㅠㅠㅋㅋㅋ

[Dylan O'Brien]

😂

[어디 아픈 덴 없니, 많이 힘들었지]

걍 저 맘을 1g도 이해 못하는 맘이 부럽네요 ㅎㅎ

[오락가락끼리까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스 미쳤다

[lanini]

쟤는 설명해봤자 못알아먹겠다

[달빛 엉댕이]

어떤 부분에선 부럽네 ㅋㅋㅋ

[민쌈자]

살기가 싫은데 살기 위해서 씻으면 뭐하냐고 ㄹㅇㅋㅋ

[민트_]

전공 살릴거면 디테일하게 설명해줄텐데
안살릴거면... 그냥 모르는 채로 사는 것도... 나쁘지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

[MAUS]

난 밥은 안들어갈지언정 무조건 씻었음.
씻고싶지않았는데 억지로 씻은것도 아님.

우울해서 밥은 3일동안 안먹었었음

[설리한매]

그냥 살아있는거 자체가 고역인데 씻기까지 해야한다구요?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 콩순인데]

ㅋㅋㅋㅋㅋㅋ 전공 버려야할듯

[앙냥냥앙냥냥냥]

전공이라도 뭐 이해 안 될 순 있죠ㅋㅋㅋ...
근데 아무리 본인이 그렇게 느낀다 해도 저 직업 자체가 본인의 기준에 비하는 바가 아닌 더 넓은 관점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직업이잖아요.
본문의 글쓴이를 넷인데 비꼰다 하지만 직업마다 가지는 윤리의식이 다른만큼 본문도 잘 한 건 아닌데요..

[보라곰]

근데 진짜 화장실 가는것도 힘들어서 걍 누워있던적도 있는걸유 엥간한 급똥아니면 걍 누워있고ㅋㅋㅋ

[모든죽어가는것을사랑해야지]

저런 건 이해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영역임 ㅠ
왜 그런 거야? 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야.....
모든 관계에서 적용하면 좋은 말.

[llililillli]

솔직히 저도 이해가 안 가서ㅋㅋ 하나도 비꼬는 지 모르겠는데요. 저도 진짜 궁금하긴 함 우울증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서. 근데 저렇게 글 쓰면 욕먹을거 뻔하니까 안묻는거죠

[블 랙 핑 크]

님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안 가는 거고 저게 비꼬는지 모르겠는 건 걍 독해력 부족임 ㅠㅠ

[이의웅]

222 이해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팔다리 없냐고 비꼬는데 이걸 모르는 건...

[llililillli]

아~무생각 없는거예요ㅋ 이게 잘했단게 아니라 진짜로 이해가 안가고 본인글이 우울병환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는 관심없고 그냥 진짜 이해가 안가서 부주의하게 글을 쓴거지 비꼬는건 아니에요...글 내용에 긁힌 우울병 경험자들이 의도를 왜곡하는 거죠...

[llililillli]

독해력 부족은 님이죠... 정말 무지에서 온 궁금증이지 악의가 없어보이는데 우울병환자들의 자격지심이 심하네요 저사람은 EQ가 부족한거지 비꼬는게 아니에요ㅋㅋ 독해력 좀 키우세요.

[DAY6 (Even of Day)]

그냥 궁금하다고만 하면 되지 ‘팔다리 하나가 없어지나’ 라는 사족 자체가 비꼬는 거예요

[JO]

걸려보면 알 수 있어요! 제 친구들도 제가 9년째 우울증 약 먹는거 신기하게만 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가 자기 우울증인거같다고 이런게 우울증이냐고 너무 힘들다고 어떡하면 좋냐고
고등학교때 어떻게 버텼냐고 막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ㅠㅠ 그땐 몰랐는데 이제서야 이해해서 미안하다고 그랬어요 겪어보면 자연스레 알게되죠 물론 세부적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우울이나 무기력이 물에 절여진 스펀지처럼 그냥 누워있는것도 힘들고 몸이 무겁고 그러다가 하루가 가는 느낌 같아요

[ENFP-A]

…보니까 심리학과같은데 전공 안살리겠지?사실 저도 약간 배우면서도 약간 이해가 안돼서 전공 살리는 거 포기했어요…ㅎ(고작 저걸못하냐 이런 느낌이 아니라 진짜 순전히 어 이렇게까지 힘들어진다고?싶은?)제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전공 안살리는 게 좋을듯

[로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아 댓글 속이 다 시원하다

[iltt]

본인이 경험해보지 못한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EQ가 떨어지는거죠
근데 EQ는 후천척으로 높일 수 있다고 알고있는데 전공 살리려면 노력 많이 해야할듯

[곰돌이푸]

안 씻는다에 포커스를 맞춘다기보단 그냥 그거죠 우울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잖아요 밥도 안 먹어여

[젓소]

“제가 암에 걸려본적이 없어서 왜그렇게 다들 아파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흥국가스]

뭐든걸 어떻게 이해할려고 하니.. 그러려니하는 마음도 있어야지 쯧쯧

[아르민]

우울증이 심해짐에 따라 영위하던 것들을 하나씩 혹은 한꺼번에 포기하게 됨 가장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게 청결이고...... 본문 글쓴이는 ‘정신’건강을 배운다는 의식이 있고 우울증에 대한 배경지식도 있을 텐데 뚱딴지같이 육체에 대한 얘기를 하니까 반감 들 법함

[예의바른 고양이]

우울증 아니더라도 샤워하기 귀찮아서 미뤄본적 한번도 없나?? 대단쓰

[행복한호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아]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꾸역꾸역 이해 못하겠다 하는건 지능의 문제이니 병원 가보시길

[룸이]

쉬마려우면 변기도 못감? >> 예 못가요

[나뭇잎 팔랑]

22그것조차 최대한 미뤘는디

[Celestial]

무기력해져서 그럴걸요...ㅠㅠ

[little summer]

욕 하나 없이 일침 가하네요 와

[예쁘지훈]

팩폭 ㅋㅋㅋㅋㅋ

[sakurai]

근데 이게 나이가 어리면 모를 수도 있겠다 싶어요 사람은 본인이 느낀 만큼만 공감해서요 ㅠㅠ 제 친구들도 학생 때 까지만 해도 이런 말 많이 했는데 사회생활 하고 저런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하더라고요

[마라탕탕타당]

우울해서 가라앉고 기본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포기하게됨 먹는 것도 그냥 살아있을 만큼만 아무거나 먹게 되고....
강제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씻고 사회활동 하는 거 자체가 꽤나 힘든일이 되어 버린거죠ㅜㅜ

[침대]

비꼬는 건 댓글이 더 심한 것 같은데...

[덕질인생]

살다보면 직접 겪지 않는이상 이해하기
정말 어려운 일들과 마주치는데, 그 대표적인
예시가 우울증인것 같아요. 애초에 아직도
우울증 그런건 나약한 사람이 걸리는거다,
정신력 강하면 이길수있다<-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저도 그렇게 믿고
살다가 몇년전에 갑자기 우울증에 걸려서
약을 1년정도 먹었는데, 그때 되서야 때로는
몸소 겪어봐야 제대로 알수있는 일들이
있다는걸 새삼 실감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LGBT]

저런 질문을 할 정도면 인생에서 약간의 우울감도 안 느껴본 건가... 어찌보면 부럽기도 하네요

[둠딘디]

난 우울할때 머리 감는게 그렇게 싫었음 왜냐면 눈감고 팔을 머리위로 들고 문지르는 행위가 너무 무기력해서 힘들고 버거웠고 눈을 감으면 우울한 잡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서 괴로웠었음….그래서 억지로 웃긴 영상 시끄러운 영상 틀어놓고 억지로 기계적으로 머리감곤 했었지….ㅠ
궁금 ㅋㅋㅋ 이거만 봐도 정말 모르겠어서 궁금해서 묻는거 아닌게 의도 뻔하게 보이네 ㅎ

[복권당첨예정]

진짜 최고의 댓 ㄹㅇ

[밍댕]

적성 안 맞는 게 맞는듯ㅋㅋㅋㅠㅠ 우울증 안 걸려봐서 경험 없고 비전공자이지만 이해가능한데..

[철학전공 민윤기]

우울증 진짜 신기해요 이제는 치료받고 그래서 나아졌지만 우울증 심할때는 바닥이 날 잡아당기는 느낌이였어요 몸에 힘이 축빠지고 물속을 걷는느낌

[밍융깅짠]

저도 우울증있었는데 왜그런걸까요 왜이렇게 씻고 뭐하고 하는게 힘든지…그냥 힘들고 귀찮고 매사 피곤해요

[Deer boy]

정신병인데 팔다리 유무로 결정되면 그게 무슨 정신병이겠어요

[엽덕후]

근데 좀 공감.. 밥 먹는 건 안귀찮은가!!

[조화야]

우울증 있는 지인들의 경우 밥 먹는 것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소화 능력이 떨어져서 더부룩함도 있고 먹고싶다는 생각도 안든대요 밥 먹는게 귀찮다라기보단 먹을 생각 자체가 없어진다고 하네요

[나는.]

밥도 잘 안먹어요....

[Hanwha Eagles]

그냥 누워있어도 힘듭니다 그냥... 뭐랄까 세상 속에 날 내려놔도 둥둥 뜰 거 같은 거... 식욕, 씻는 욕구 다 필요없다 생각해요

[거짓말과 카멜레온]

밥은 안 먹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우울증 무기력 심하면 밥도 안 먹어요 그냥 일상생활을 지켜나가는 걸 다 못해요

[진정령]

심할 때는 씻을 생각은 커녕, 누운 자리에서 일어나서 한 걸음 걷는 것도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던데요. 최소한의 일상생활도 못하는 건 게을러서 그런 게 아니라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와서 그런거에요. 다리뼈 부러진 사람한테, 겉보기에 다리가 멀쩡이 붙어있는데 왜 못 뛰냐고 답답하다고 하는 거랑 똑같네용.

[jk5877]

정신건강을 배우는 3학년인데 저걸 모른다면

관련 직종은 일찌감찌 포기해야겠군요

[ㅣㅣㅔ]

못 씻고 변기도 못 감
소변 너무 오래 참아서 방광이 터질거 같고 찌릿 거리고 해도 침대에서 못 일어남
밥 굶는건 기본이고 숨쉬기 외엔 아무것도 못 함
그냥 일상생활 자체가 고난이도.. 이건 겪어봐야 알 듯

[세븐틴 (최)승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침대에서 일어나는 게 힘들어요 물 먹은 솜마냥 몸이 무겁고 평소보다 중력을 5배는 더 받는 느낌... 침대에서 일어나서, 앉아서, 발을 바닥에 내리고 발가락과 발 중앙에 힘을 줘 몸을 일으키는 행위 자체가 끔찍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여신쁘띠공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저도 잘 맞는 선생님 만나고 광명...... 약물에 대한 위험성도 잘 아셔서 쉽게 약을 바꾸거나 용량을 늘리지 않으세요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음... 충동적으로 내 자신을 해치고 싶단 이야기를 울면서 할 때 휴지 건네 주시면서 말하기 힘들었을 텐데 이야기 해줘서 고맙다고 하셔요 치료하는데 정말 오랜 기간이 걸리고 .. 선생님 직업도 정말 힘든 직업인 거 잘 압니다 오죽하면 정신과 의사들도 약을 드신다고 할 까요 그런데 잘 맞는 분 만나면 저처럼 어느정도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인생을낭비하고싶다]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 공감할 수 없는건 다들 알고 있죠.
근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본인이 먼저 저런식으로 물어봤으니 댓글도 비슷하게 답한거 같은데요.

[.어서오슈.]

씻어서뭐함...침대랑떨어지고싶지않아

[TeSTAR선아현]

그냥 미뤄요 계속 즐거운것만 하고싶음

[TeSTAR선아현]

전 조울증 쪽이긴함

[도으노]

오.. 자기전에 꼭 씻지않으면 찝찝해서 잠을 못자요.. 아무리 힘들고 우울해도 안씻으면 꿉꿉해서 더 기분이 안좋음.. 그래도 좋은향나게 씻구 이불에 누우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더라구요..!

[얼벙]

죽고싶다기보다는 당장죽어도 상관없을것같은 사람들이 죽는다는것에
거부감이
없다잖아요.미련이없고 이유가없으니 씻는 행위조차도 할필요가없는거아닐까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쪽으로 생각하게되니..

[츀킨]

상처난 피부에는 물만 닿아도 엄청 아픈 것처럼 어떤 행동에 약간의 스트레스만 있어도 하기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