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생님 결혼식에 학생이 축가 부르러 온다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임??

 

 

의 이 글에 대한 다른 커뮤의 반응 

 

 

"아니. 훈훈한 상황인데 뭐가 문제임? " 

 

 

 

 

그러나 현실은...

 

 

교사 `제 결혼식에요? 학생들이 꼭 온다구요? 거부권이 없다구요? ` 

 

 

 

 

 학생들 `축의금? 우리 돈없는데 그거 꼭 내야하네? 정성이 중요하지!~  우리 뭐먹지? ` 

 

 

 

 

 

 

 

 

"학생들이 내 결혼식에 온다고하면 어떡하지?? 오면 어떻게 대접해야하지??로 엄청 골머리 앓는다고함

 

 

축의금은 제로에 수렴하는데(김영란 법으로 한푼도 받으면안됨) 숫자는 많고

대충 먹여 보내자니 그럼 교사-학생간의 감정이 상할수도 있는일에다 학부모도 얽힐수있음

거기다 결혼식날까지 신랑 뫄뫄 신부 솨솨가 아닌 교사 롸롸가 된 기분이 들수도있음

다른 일반 하객들도 많은 학생수에 부산스러움을 느낄수도있는 일이라 학생들 초대하고싶지않다는 교사들도 많다함

 

 

*물론 교사가 먼저 학생들 초청하고 학생들도 축가 잘불러주고 예의있게 있다가서 

훈훈하게 끝나는 결혼식도 많음!! 다 안좋아한다는건 절ㄹㄹㄹㄹ대아님"

 

 

 

 

학생과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이고 전형적인 결혼식 

: 선생님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한 제자들이 보여주는  성의.

  더불어 훈훈한 가족과 하객들.  선생님의 감동과 하객들의 교사에 대한 존경심 상승. 

 

교사들이 랜덤 이벤트로 만나는 현실 :

노는 애들이 주도해서 결혼식이 뭔지 모르고 참여한 이벤트. 축의금 개념을 애들도 모르고, 부모도 안챙겨줌.
초등학생의 경우, 애들 혼자 못온다고 학부모가 옴. 학부모 형제 자매까지 데리고와서 밥먹고 감.
중학생들 이상, 식권 받고 웃고 떠들면서 자기들끼리 놀고 있음. 전화하고 뭐하고.
옷차림은 스모키 화장, 스키니, 짧은 치마. 자기 입고 싶었던 사복입고 맛있는거 먹고 신나게 즐기는 이벤트로 여김.

식비가 100에서 몇백단위 그냥 나감. 먹성이 좋아서 부페의 경우. 기존 준비했던 메뉴를 전부 털어감. 하객들이 밥을 제대로 못먹음.

술마실수 있는 기회라고 구석에서 자기들끼리 술마시고 있음. 술 몰래 넣어감. 교복입고도 그런 사례가 발생. 

축가 수준도 기대하기 힘듬.

사례1. 축가라고 뮤지컬 그리스 서머 나이트를 부르고 학생중 커플 이벤트로 삼아버림.
사례2. 축구하다가 축구공 들고와서 랩하고 감. 늦게까지 먹어서 추가금 내게 함.
사례3. 노는애가 주도해서 연습도 제대로 안함. 뷔페 자리 전부 차지하고 음식 쓸어먹고, 테이블 붙여서 탁구침.

교사는 결혼식장에서 주인공으로 식에 집중해야하는데, 저걸 보면서 애들 통솔해야하는 의무감에 안절부절함.
본인과 가족들의 거친 생각과 하객들의 불안한 눈빛과 전쟁같은 결혼식이 됨. 음주나 기타 사유로 사고 나면 전부 교사 책임

교사의 사생활을 존중해줬으면.

 

 

 

[먼지 퍼머겅]

솔직히 희망편은 망상에 가까운 이상이고 절망편이 현실임... ㅠ

[스페이스캣]

😥

[한교흔]

학생들인데 축의금 챙겨야 하나요? 흠 내기도 좀 이상하지 않나.. 별개러 진짜 머리 아프긴 할 듯

[놈나노]

근데 요즘 식대거 만만찮아서.. 인당 4만원씩 잡으면 어마어마함. 요즘은 김영란법때문에 받지도 못하지만.

[ha haha 무]

저런 사고 안나려고 미리 결혼식하는 선생님이 애들이랑 축가내용이랑 복장정하고 외부 식당 따로 예약하고 미리 통솔하더라고요...ㅎ 일의 연장같지만 애들 자유에 맡기면 대참사나죠 당연히ㅋㅋ

[정적재]

어렸을 땐 몰랐지만 교사가 원하는 거 아닌 이상 학생들 욕심이라고 생각해여...... 결혼을 혼자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ㅠ

[123132452]

고1때 공부잘하는애들 몇명한테 모아서 축가 부탁하심ㅋㅋ 그외에는 아무도오지도아늠...

[또잉'-']

주변에 선생님이 많아서 결혼식 몇번 갔는데 학생들 무조건 오긴 하더라고요 축의금 식대는 어쨌는지 모르지만 ..

[초코볼굴려]

교사가 안원하면 가지말아야할거같아요.. 희망편보단 절망편이 더 많으니까.. 혼자하는 결혼도 아닌데..

[사로]

친구도 교사인데 결혼할 때 졸업한 첫 제자들 몇명 외에는 일절 초대 안했음

[시네마천국]

어릴때야 그렇다 치지만 다 커서도 선생님이면 돈보다 보람이지~~ 행복했겠다, 뿌듯했겠다 이러는 거 뭔가... 뭐에 홀린 사람들 같네ㅋㅋㅋ 교사가 성직자인 줄 아는 듯

[엉덩국]

222222

[기묭]

걍 넘어가몀 될일을 굳이요…

[특급 보이프렌드]

제가 학생일 때 담임 선생님 결혼하신 적 있었는데 아무래도 축의금 문제나... 내용 같은 문제를 걱정하셨던 건지 결혼한다고 밝히시고 반장 부반장만 갔던 기억이 나네용

[LOΛE315]

고2때 반 전체가 선생님 축가 불러드리고 아웃백 예약해주셔서 맛있게 밥도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식 당일 신부가 애들 데리고 아웃백 가서 얘들아 미리 다 주문해놨으니까 맛있게 먹어~ 하고 식장으로 다시 돌아가신게 대단하네요

[유툽보스키]

💸

[힐러]

ㅎㅎㅎ 웨딩뛰고 있는데 전에 선생님 두분 결혼하시던데.. 하객중에 학생만 40명되는 걸 봤네요..ㅎㅎ 뭐 여유있으면 기쁜거고, 여유없으면 빠듯하겠죠

[여름애옹]

그냥 쉽게 생각하면 학교에서는 선생님이지만 결혼식에서는 신부/신랑인데 싫을수도 있다고 생각함...

[인생은탕진잼]

저흰 반장이 대표로 갔었나 여튼 전 안갔어요 귀찮 귀찮,,저희 따로 축가 준비도 안한걸로 알고 있고

[이슈왕]

그냥 학생들 오게 하지 않는 게 최선임

[무끼]

교사 분이 먼저 얘기하지 않는 이상 그냥 안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특히나 타지역에서 한다 그러면 왔다갔다 하다가 자기들끼리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교사 분한테 책임이 갈 거고 이미 자기 결혼식이라 정신 없는데 애들도 챙겨야 하니 결혼식이 결혼식 같지 않을 거 같아요

[애쥬]

전 초등학교 담임 쌤 결혼할 때 축가불러달라 하셔서 쌤이 직접 버스 대절해주고 저흰 축가 불렀던 기억 ㅋㅋㅋㅋㅋㅋ 지금 보니까 쌤도 대단하네요 여러모로

[뽀쨔쿠]

한번봤는데 절망편이라....ㅠㅠㅠ 중딩들 단체로 몰려서 줄 제대로 안서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식장인데 제가 오히려 가족들 너무 눈치보였어요ㅠㅠㅠㅠㅠ

[하얀 늑대들]

버스 왕복 대절 15명 뷔페 식비 최소 100만원이상 깨짐

[펭틀맨]

결혼식하는 교사 당사자가 아니라면 왈가왈부 할 일이 있나요?? 그럴 자격이나 되나요?

[앙글앙글배쿠]

저는 꼭 오라고 청첩장 주셨던 과외쌤 말고는 간 적 없어요 그냥 반 애들끼리 돈 모아서 축하 선물만 드렸던 기억이... 애초에 결혼식장 말 안해주시면 몰라서 못가요 가겠다는 애들 마음도 이해되지만 선생님이 싫으시다면 안가는게 맞는 것 같네요

[니냐뇨니냐노]

일단 일반 버스 40인승 기준이긴한데 100정도 나와요 버스대절만….그리고 뷔페 요즘 평균적으로 인당 5만원선이니까… 훈훈할수록 없죠ㅠㅠㅠㅠ 쌤이 먼저 제안하셨으면 훈훈이지만 아니고 학생들이 갈래요 해서 그렇게 되면 ㅠㅠㅠㅠㅠㅠ

[하리보리보]

그냥 안가는게 나을듯..

[소녀시대 유리]

와서 잘하는 거 아니면ㅠㅠ

[It’s Friday]

저는 담임 선생님 오지 말라고 하셔서 돈 걷어서 선물만 했었어요 ㅎ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다행..

[비니파니]

세태가 바뀌었으니까요..

[카스테라귤그릭]

대체왜..?ㅡ가려는건지....???

[오에이아우]

초딩때 반친구 몇명이 축가부르고싶다고 때써서 억지로 참여했던 기억난다... 무대에서 가수놀이하고싶어했음 담임쌤이 프로듀싱 거부하셔서 심지어 옆반 선생님께 부탁함ㅋㅋㅋ 담임쌤이나 옆반쌤이나 굉장히 곤란해하셨던기억.. 옆반쌤도 노래만 지정해주시고 안하겠다하심. 결국 어중떠중 연습해서 갔는데 하고싶다고 설친애들도 당일 긴장했는지 다들 개미목소리로 노래하더라 선생님 표정 안좋았음..... 말리거나 나라도 빠졌어야 했는데 나도 어려서 정확한 상황파악은 못했고 걍 별로 안내켰음

[큥큥이]

나같아도 싫은데…(교사 아님)애들한테 축의금을 받을수도 없고 관광버스까지 빌리면…솔직히 애들 온다고 하는 순간 신경쓸 부분이 너무너무 많아서 진짜 스트레스일것 같아요.돈도 돈이지만 잘 있나 확인도 해야하고 어우…

[서머이즈어나이프]

가는 애들도 이해가 안가네요 그게 왜 가고싶죠 선생 A랑 신랑/신부 A는 완전 다른사람인데. 중고등학교 때 좋아하는 젊은 쌤들 많았고 몇몇은 결혼한다고 알려주시기도 했는데 결혼식 간다는 생각은 꿈에도 안해봤어요...

[너의봄]

고3때 담임이 축가 불러달라고 해서 고3때 우루루 갔음..ㅋ..

[zbzb]

초대 안하면 됨 요새도 학생들 초대하는 사람 있나요? 말한마디라도 꼬투리잡아 고소에 교사 성희롱에 욕설에 교권 엉망진창인데 무슨 좋은 꼴 본다고ㅋㅋㅋ
당연하게도 초대 받지 않았으면 안가야함 인스타에서 청첩장을 보고 등등 진짜 욕밖에 안나오네ㅋㅋㅋ

[퀸스갬빗]

첫제자만 오고 나머지 안왔으면 좋겠음

[퀸스갬빗]

첫제자만 예뻤기 때문에

[체이스]

교사인데.. 결혼식을 하게 되면 애들 별로 부르고 싶지 않아요.. 몰래 하고 싶어요..

[강냥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아이들이 더 통솔잘되고 예의있고 어른들도 좋아해요 다 큰애들은... 욕만 안해도 좀 낫겠음

[젤리8]

정 축하가 하고싶으면 단체로 축가 영상 녹화해서 보내드리는 정도로 끝내면 깔끔할듯

[Jellyboon]

학생들 착한 애들이라 선생이 보기에 이쁘면 돈 좀 나가더라도 좋을것 같은데...
애들 평소 행실 개차반이고 업무 스트레스 큰 상황이면 진짜 싫을 듯

[리틀별]

얘들아..가지마...ㅠㅠ

[love or hate]

우아 진짜 싫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