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차이가 나는 회사 신입 여직원에게 고백하려는 40대 직장 상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회사 신입 여직원한테 고백할까 고민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A씨는 "혼자 사는 거 치곤 매일 옷도 갈아입고 아침에 샤워도 깔끔하게 해서 막 아저씨 같진 않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나이 차이는 극복 가능하다 생각 드는데 (대략 10살 차이) 대학 다닐 때나 20~30대에도 못 느껴본 감정이 막 들어서 미칠 거 같다"며 "그런데 이 친구도 나를 좋아하는 거 같다. 모처럼 패딩을 샀는데 관심 있게 보고 알아봐 주더라. '차장님 패딩 사셨어요? 잘 어울려요' 이러고 밥도 같이 먹으러 가자 하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나한테 '연휴에 뭐 하세요?' 이러길래 '그냥 친구 만나' 하니까 '친구요? 여자친구?'라면서 엄청나게 물어보더라. 그냥 얼버무렸더니 토라진 것처럼 '좋겠다. 나는 이번 연휴에 아무것도 안 하는데' 이렇게 말했다"고 부연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304n26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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