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날 알바 해본 입장에서 이번 초코콘 단종되는 이유를 한번 유추해봄.
초코콘은 저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그대로 뒤집어서 초코디핑 통에 담그는 식으로 만들어지게 됨.
초코콘은 만들기에 난이도가 꽤나 있는편이라 주문이 들어오면 멀티태스킹이 안되고 오롯이 초코콘에만 집중을 해야함.
우선 뒤집었을때 아이스크림이 빠지지 않게 잘떠야하고 모양도 잘 잡아야함. 또 초코가 적절하게 묻어서 흘러내리지않고 알맞게 굳을 수 있게 초코 두께조절+시간 조절이 필요.
이거 교육하거나 숙련까지 초코콘 실패작들 꽤나 버림. 숙련자들도 가끔 실수함.
초코콘 여러개를 단숨에 뽑아낸다?맥날 고인물 찐고수임.
맥날은 소스같은걸 다양한 메뉴로 돌려쓰기를 잘하는데 초코콘의 디핑 초코는 그게 안됨.
그리고 푹 담글만큼 미리 디핑 초코를 통에 잔뜩 부어놓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변질을 우려해서 폐기해야함.
요약하면 맥날입장에서 초코콘은 손은 많이 가는데 마진은 구리고, 회전률도 떨어지고, 번거롭고, 비용은 계속 발생하는 최악의 메뉴.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운영효율화를 위해 메뉴 칼질 하는것으로 보임.
초코콘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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