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308153112349
이달 말부터 일반 매장 판매 시작
알코올 도수 5도 안팎 제조 음료
부산 해운대 확정…제주는 검토중
스타벅스 코리아가 부산, 제주 등 일부 매장에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알코올이 들어가는 제조 음료를 판매한다. 스타벅스가 매장에서 직접 술 음료를 만들어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스타벅스는 이달 말부터 부산 해운대 매장인 엑스더스카이점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 메뉴를 판매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당초 '화이트데이'인 이달 14일 첫 술 음료 판매를 시작하기로 계획했었지만, 단일 매장에서 메뉴를 출시하는 것 보다 복수의 매장에서 동시 판매를 시작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 이달 말로 일정을 미룬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스타벅스가 술 음료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또 다른 지역은 제주도다. 다만 세부 매장 위치는 현재 내부 검토 중이다.
현재 준비 중인 술 음료 메뉴의 알코올 도수는 맥주와 비슷한 5도 안팎이다. 일반 음료 베이스에 알코올이 섞이는 일종의 칵테일 메뉴로 검토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술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들은 파트너들에게 주민등록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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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전 세계최고층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으로 멋진 야경으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탄 곳으로, 분위기에 걸맞는 알코올성 음료에 대한 고객 니즈에 맞춰서 특화 칵테일 음료 출시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계획하고 있는 2곳 외에 추가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 판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전국 1900여개 매장에서 일괄적으로 주류 판매를 시작하기는 힘들다"며 "커피를 만들어 파는 휴게음식점으로 운영 중인 매장들에서 술을 제조해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 변경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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