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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헌터가 존재하는 세계.
스테이지 보스를 단톡 토벌하여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염제는
보다시피 성격이 좋지 못함.
하지만 저런 성격 조차 부러워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주인공.
그런 주인공의 심정을 아는지
타이밍 좋은 기자의 질문과
그에 대답하는 염제.
그런 주인공을 놀리는 듯 한
염제의 한 마디.
탑에서 고아로 태어나
아무런 스킬도 얻지 못한 주인공은
그저 염제가 하염없이 부러울 뿐이었음.
부러움. 질투심. 박탈감. 원망스러움.
그렇게 모든 감정을 토해내던 그 순간.
드디어 주인공에게 나타난
생애 첫 스킬카드
그런데 뭔가 말투가 이상... 하다?
뭐가 되었건 드디어
생애 첫 스킬을 얻게되는 주인공.
남의 스킬을 뺏어올 수 있는데
패널티로 사망 ㅋㅋㅋㅋㅋ
개똥스킬을 얻어버린 것.
기운빠져 술 한 탕 마시고
하염없이 걷는 주인공.
그러던 그 때
인적이 드문 시가지 뒷골목에서
우연히 염제를 마주치게 되고
염제가 자신의 여자친구
성녀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주인공은 급히 도망치려 하지만
발을 헛디뎌 염제에게 발각되고
결국 염제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바로 그 때
곧 전에 얻었던 스킬이 활성화 되기 시작하고
염제(유수하) 의 스킬 중
본능적으로 황금색 카드를 집어드는데...
흐릿하게 보이는 시야
이상하게 낯이 익은 장면
분명 염제에게 죽은 기억을 가진 주인공은
급하게 스킬 목록을 확인해보는데
바로 염제로부터 복사한 스킬이
기억과 능력치를 보존한 채
24시간 전으로 회귀하는 스킬이었던 것.
그토록 좋아했던 나의 영웅.
염제의 실체를 알게 된 주인공.
때마침 어제와 같이 화재...
아니, 염제가 성녀를 죽이고 낸 불길이 치솟고
주인공은 정의를 위해
저런 괴물은 처단당해야 마땅하다며
염제를 죽일 방법을 떠올리게 됨.
그 방법이란 바로...
진짜 미
그렇게 약 4,000번을 자살해서
11년 전으로 회귀한 주인공
아직 염제가 각성하지 않은 시절.
나약했던 그를 무사히 죽이고는
성취를 느끼먀 기쁨을 만끽하는 주인공.
이제 스킬도 가진 어엿한 헌터겠다
좀 강해져볼까 하던 주인공은
강력한 스킬을 얻고자
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던
검성을 찾아가 일부러 죽임을 당함.
그렇게 얻은 새로운 스킬
그런데 이 스킬이 알고보니
나를 검의 성좌로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저 붉은머리 검의 성좌를
내 옆에 붙여주는 것 이었음.
복사 당해 당황해하던 검제는
곧 주인공의 사연을 듣고는
난데없이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하더니
주인공에게 엄청난 재능.
재능이 있다고 말해줌.
그런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며
헌터로서 대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주인공에게 탑을 정복하자 얘기하는데.....
과연 주인공은
탑에서 헌터로서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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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15화 연재 중.
배달 받기 전에 일부러 창문 열어둔다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