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침입자에 난리난 개미무리. 일부는 카메라를 공격하고, 일부는 알을 물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 한다.
나무둥치의 다른 구멍에도 카메라를 넣는 유튜버.
알 산란중인 여왕개미를 발견함.
갑작스런 괴물체의 출현에 혼비백산해버리는 미친검은개미.
그리고 다음으로는 흰개미가 집을 짓고 있던 나무둥치 위쪽에 카메라를 넣어보는데,
흰개미는 보이지 않고 미친검은개미 무리만 가득함.
나무둥치에는 미친검은개미 무리만이 가득할 뿐임...
한편, 어떻게든 미친검은개미를 피해 개미가 적은 곳으로 도망친 제미니.
태어난지 시간이 좀 지나 까맣게 몸이 딱딱해진 새끼 귀뚜라미조차도 미친검은개미 무리에게 잡혀가고 있는 모습이 보임.
살아남은 제미니에게 앞으로도 운이 따르길 바라는 유튜버.
한편, 땅 위의 다른 구역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약탈개미 또한 부화하고 있는 귀뚜라미 새끼를 발견함.
그런데 귀뚜라미 새끼를 먹이로 인식하지 않는건지, 그닥 별 반응 없이 지나치는 약탈개미 무리.
야생에서도 이런 미친검은개미와 같은 침략종이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 유튜버.
자신이 직접 나서서 미친검은개미 무리를 막는게 맞는지 고민하는데...
판도라는 원래 웬만하면 생태계를 사람이 직접 손대지 않고 운영해보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되도록이면 직접 나무 그루터기를 제거한다거나 하는 식의 행동은 하고 싶지는 않다고 함.
그리고 이미 판도라 전역에 퍼져버린 미친검은개미 무리를 박멸이 가능할것 같지도 않은 상태.
고민중인 유튜버...
다음 날, 전날 수많은 귀뚜라미들이 미친검은개미에게 학살 당했음에도, 많은 수의 새끼 귀뚜라미들이 판도라 여기저기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걸 발견한 유튜버.
그리고 내시경 카메라로 그루터기 아래의 동굴을 조사해본 유튜버는,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있는 흰개미 무리를 발견하게 됨.
침략종이 아무리 거칠게 환경을 위협하더라도, 생물군들은 그 사이에서 적응해 나간다는걸 깨달은 유튜버.
그렇게 유튜버는 나무 위에서 한가로이 앉아있는 개구리를 보며,
이런 모든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
- 끝 -
은 아니고, 어찌됐든 미친검은개미가 문제가 되고있는 상황에서 마냥 손놓고 있을수는 없다는 유튜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식물군을 투입하겠다는데...
계속
거대한 수조에 열대우림 환경을 조성해놓으면 생기는 일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