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부모님 사이가 너무 좋았던 게 독이 됐네

[가새가]

배우자상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울신랑 갈거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ㅠㅠ 더 잘해줘야겠음🤣

[마라탕탕타당]

그럴 때 일수록 가족들이 더 필요할듯 힘내시길

[레레레]

아 진짜 눈물나요 저도 남편이랑 저렇게 사이 좋은데 나중에 혼자 남겨진다 생각하면 못 살 것 같아요

[우우키키]

저두요... 진짜 혼자 못살거 같아요

[Celestial]

ㅠㅠ...

[별빛쏟아지는밤]

ㅠㅠ

[인피니트 컴퍼니]

저희 집도 부모님끼리 사이 엄청 좋으신데 두 분 다 부디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한 분이 아프시면 다른 한 분이 많이 힘들어하셔서 저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돌아가실 경우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문득 무서워지네요

[희미]

ㅠㅠ

[꽃수염]

ㅠㅠㅠ 얼마나 힘드실까....

[배정민]

진짜 제 남편 대입하면 저도 살아갈 이유가 없어질 것 같아요.. 너무 슬픔

[접배평자]

얼마나 힘들까 진짜 너무 안쓰럽다...

[미지근물주먹]

저도 두분 사이좋으신데 한분이라도 없으면 우울증 걸리실까 걱정되더라구여ㅠㅠ

[213458789]

힘드실거같아요

[체리콬]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일듯...

[eleison]

나 혼자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일거같아요 생각해보니 너무 슬픈 것 …

[도깨비(939)]

ㅠㅠ 너무 힘들겠다..자식도 엄마도..

[quite]

저도 저럴 것 같아 걱정이네요.. 그래서 한날 한시에 죽고싶어요..

[김보나]

저는 지금도 남편한테 먼저 떠날 생각 말라고 단 하루도 난 자신이 없다고 하는데 ㅜㅜㅜㅜㅠ

[야옹]

아...

[유랑의 달]

이건 어쩔 수 없다 증말.. 덜 사랑할 수도 없는 문제고..

[배준식]

하이고 ... ㅠㅠ

[아싸봉]

저희 할머니는 장지까지 못가셨어요..
복합적인 이유였겠지만

할아버지 산소에 할머니 자리까지 있었드래서(봉분은 하난데 그안에 할머니 자리...)

어릴땐 안가는 할머니가 이해가 안갔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내 뭍힐자리 가고싶지 않았을거같아요

[ハチワレ]

아이고... ㅜㅠ

[백켜낭]

김혜자 배우님 생각나네요... 저희집은 안그렇지만 너무 슬퍼서 눈물나요 ㅠㅠㅠㅠ

[바람과 비]

ㅠㅠ

[맑은맹세]

이해가 가는 슬픔이여서 진짜 슬프다… 한평생의 짝을 잃어버리셨으니..ㅠㅠㅠㅠ

[蜜柑]

😢

[Dodazy]

인간은 너무 많은 감정과 생각을 안고 살아가서, 때때로 부딪치는 모든 감정들이 거북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감정이란 신비하고 놀랍지만, 누군가를 사랑함과 동시에 잃는 고통까지 알게 되었음은 너무 안타깝네요..

[음…tasty]

표현이 정말 아름답네요…감동받았어요😿

[Dodazy]

감사합니다 ㅎㅎ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응원할게요!🫶

[우리 걷던 이 길 위에 흘러나오던 멜로디]

딱 제가 하는 고민이에요.. 50대 후반 부모님 사이가 너무 좋으시고 가끔은 애정싸움 정도로 보이는 투닥거림, 투닥거림 끝엔 항상 그래도 니 아빠/엄마가 최고다, 다음생에 태어나도 또 서로랑 결혼할거다, 우리는 누구 하나 외롭지 않게 하루차이로 갑시다 하시는데 언젠가부턴 부모님 연세가 들어가실수록 혹여나 두분중 누구 하나가 떠나시면 남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또 나는 내 사랑하는 가족을 어떻게 잊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미어져요 조금만 사이가 덜 좋았으면 우리가족이 이 필연적인 이별에 조금은 관대해질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지는 짠 밤이네요

[공손한 루피]

자식상보다 배우자상이 더 힘들다던데..ㅜㅜ

[하리고]

우리남편도 나보다는 빨리 죽고싶다도라..

[람보]

나도 남편보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하루만 먼저 가고싶다

[Happy Little Kid.]

아무래도 사이도 좋으셨고 그간 살아온 세월이 있으셨으니 자식들이 있어도 그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으신거겠죠...

[Bring the love]

어머니를 많이 안아주시길ㅠㅠㅠㅠ

[요지이]

한날 한시에 편안하게 눈감고 싶어요

[디본본]

나도 그럴 것 같음.. 없으면 내 인생도 그냥 같이 멈췄으면 좋겠어서 한날한시에 가자고 하니까 남편이 무섭다고 함…^^;

[.oO]

저희 어머니도 정말 다 떨칠 때까지 5년이 걸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5년 동안 어머니 걱정 안 한 날이 없어요 툭 치면 사라질 것 같아서

[HELLKITTY]

아........

[열등감]

아이고...

[야옹선생]

ㅠㅠ마음이아파요

[채옥]

저 글을 쓰신 작성자 분과 동생 분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누가 봐도 화목한 가정이지만 상을 치른 이후의 상실감과 무력감은 말로 설명 못할 것 같아요...

[꼬로롥]

저도 비슷한 고민입니다ㅠ 저희 부모님은 같은 회사 다니다가, 같이 퇴사하셔서 지금까지 같이 사업하고, 생활도 일적으로도 늘 같이 계시고 두 분이서 사이도 좋아서 / 어머니가 3년동안 암 투병 중인데, 아버지가 너무 위태로워보여요ㅠ 치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집에서 '엄마 가면, 나도 따라 갈거야' 이런 소리도 하시고ㅠ 솔직히 아버지도 힘들겠지만, 저와 동생도 엄마가 아픈건데 하나 남은 어른이 더 힘들어하니 의지할 곳이 없어 저희도 힘드네요ㅠ

[아오아시]

😢

[샤샤샤이니]

그래서 저랑 남편이랑 맨날 하는 말이 내가 먼저 죽을거야! 예요.. 먼저 보내고 혼자 남겨진다는 생각만 해도 벌써 막막합니다..

[뿌짝뿌짝]

그래서 이별에도 미리 연습이 필요한 것 같음...

[홍쒸이]

나도 그럴 거 같음…. 오빠야 미워도 내 남편 너 하나니까 우리 같이 이렇게 살다가 눈 감는 날도 같이 그렇게 가자 부디 우리 둘이 그렇게 평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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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네요...

[쥐며느리]

아..ㅠㅠ

[너가나를보듯이]

너무 슬프네요 ㅠㅠ

[오우무아무아]

저희 아빠도 둘째가라면 서운한 딸바보이신데도 불구하고 항상 엄마가 1순위, 저는 2순위라고 하셨어요. 서로밖에 없으신 저희 부모님 생각나서 글 읽으면서 울었네요.. 지금은 너무나도 건강하고 행복한데, 필연적인 미래라고 생각하니 너무 슬퍼져요ㅠㅠ

[임웅재]

맘아파요...

[토끼깡총깡총]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져와요 ㅠㅠ 너무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아샷추 주세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