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설명
병을 앓고 있어서 가수를 꿈꾸지만 노래할 수 없는 열 두살의 루나...
하지만 노래를 정말 사랑할 뿐더러 첫사랑인 에이치와 가수의 꿈을 이뤄 재회하겠다 약속했기에 꿈을 포기할 수 없음
그런 눈앞에 나타난 저승사자 콤비...
1년 후에 죽을 운명인 루나 눈에 저승사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함
루나의 부탁으로 루나를 건강한 열 여섯의 나이로 변신 시켜주는데.........
가수의 꿈을 이룬 루나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에이치를 만나러 미국까지 날아가는데
에이치는 이미 2년 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남...
반쯤 패닉 상태로 에이치가 남긴 편지를 들고 묘비로 향한 루나...
직접 눈으로 묘비를 확인하고 나서야 에이치의 죽움을 체감하게 되고
끝없는 슬픔에 잠기게 됨...
나에게 슬픔이라는 건
선명해 오는 니 하얀 미소
어느새 굳어져 버린 너의 기억들도
시간에 기대어봐도
너의 모습만 떠오르고
단 한번도 닿지 못했던
오랜 아픔만이
조용히 내리는 눈처럼 쌓여가
이런 내 마음을 넌 알고 있을까
Hold me tight
이럴 줄은 몰랐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이렇게 아파야 하나
I love you
눈물이 멈추지 않아
이미 늦은 걸 알고 있지만
나 차라리 너를 몰랐었다면
언제나 잊혀질까
다짐하고 또 기도해도
슬픔만 남은 깊은 한숨에
다시 눈물만이
세상을 하얗게 그려버린 눈 속에
나의 상처들을 숨길 순 없는지
Hold me tight
누군가 내게 말했지
상처 받은 사랑보다 더 아픈 것은
혼자만 간직한 사랑
I miss you
너만을 바라볼수록
작아져 가고 야위어져 가고
초점 없는 눈동자만 또 울고있네
영원한 시간 그치지 않는 눈이 와야
너를 향한 이 마음 묻어두고 또 버릴 수 있나
Hold me tight
이럴 줄은 몰랐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이렇게 아파야 하나
I love you
가슴이 너무나 아파
이미 늦은 걸 알고 있지만
나 지금도 너를 만나고 싶어
Hold me t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