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덕여왕 (2009)
오랜만에 모아보는 미실 명대사 ღ’ᴗ’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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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하셨습니까.
사람을 얻는 자가 시대의 주인이 된다 하셨습니까.
보십시오, 폐하! 내 사람들이옵니다!
폐하의 사람이 아닌 이 미실의 사람들이옵니다!
또한, 이제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살짝 입꼬리만 올려.
그래야 더 강해보인다.
사람은 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부주의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 수 없어.
이번 네 놈의 계책에는 어떤 사욕과 과시가 보이더구나.
마치 어린 소년이 좋아하는 여인에게 날 보아달라, 난 널 위한거라면뭐든 할 수 있다, 뭐 이런거?
아니면 내게 관심 좀 가져달라 부모에게 투정부린 뭐, 그런거.
네놈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안,
이 미실은 진흥제, 진지제, 또지금의 폐하를 보필하며 이 신국을 책임지고 있었느니라.
폐하의 유일한 혈손? 고귀한 성골?그것이 이 신국을 지켜왔느냐?
아니, 이 미실이다. 미실이 온 마음과 온 몸을 다해 지켜낸 신국이다.
사랑이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그게 사랑이야.
덕만을 사랑하거든 그리 해야한다.
연모, 대의, 또 이 신라,
어느 것 하나 나눌 수가 없는 것들이다.
유신과도 춘추와도 그 누구와도 말이다.
세상을 횡으로 나누면 딱 두가지밖에 없습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 당하는 자.
싸울 수 있는 날에는 싸우면 되고,
싸울 수 없는 날에는 지키면 되고,
지킬 수 없는 날에는 후퇴하면 되고,
후퇴할 수 없는 날에는 항복하면 되고,
항복할 수 없는 날에는… 그 날 죽으면 그만이네.
오늘이 그 날입니다.
여리고 여린 사람의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는구나.
정천군, 도살성, 한다사군, 속함성. 이곳 어디인지 아느냐?
이 미실의 피가 뿌려진 곳이다.
사랑하는 전우와 낭도들과 병사들의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고 묻은 곳이다
그게 신라다. 진흥대제와 이 미실이 이루어낸 신라의 국경이다.
네가 뭘 알아?
사다함을 연모했듯 신라를 연모했다.
연모했기에 갖고싶었을 뿐이야.
합종이라 했느냐? 연합?
덕만, 너는 연모를 나눌 수 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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