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도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그 당시 생각에 덜덜 떨리는 손
나를 떠밀며 먼저 가라고 차도로 내모는 아빠를
그래도 어린 나의 전부 였기에 도망갈수 없었다.
당시 본 풍경
롤케익의 냄새
물이 첨벙 대고 내 살에 닿는것
몇십년이 지나도 못 잊는다는 아이들
40대가 되어서도 정신과 약을 먹는 생존자
얼마나 힘들었으면
어릴때는 내가 조금이라도 다치면 걱정해주던 엄마가
내가 다치건 말건 식칼을 들고 쫓아오던 그 순간을
절대 못 잊는다고
아직도 수 많은 아이들이 부모의
언젠가는 성공하려는 그 시도를 매번 겪고 있을지도..
부모가 이 짓이 범죄고 잘못된것을 모른다는게 문제
생존자들의 공통적인 인터뷰는
대체 왜 그랬어 였다.
너무나 큰 트라우마가 되버려서 성인이 되어서도
약을 먹거나 힘들어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