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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le(워너블)ll조회 3673l 5



꿰매지지 않는 삶 | 인스티즈


새벽 2시경, 삶이 쏟아지는 속도는
창밖의 비처럼 새삼스러웠다

어떤 시는 수상할 정도로
느리게 가던 계절을 밀어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고

폭우 속에서 울부짖던 이름은
어제와 조금 다른
메아리가 되었을 뿐이다

잃어버린 것들은 점점 늘어가는데
삶은 오히려 무거워져만 가는 이유도
이제는 꽤나 알 법한 나이가 되었다

아무렴 깊게 베인 아열대의 상처는
투명한 계절의 축으로도
잘 꿰매지지 않는 삶이라는 게
문득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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