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선수권 동메달 딴 김채연 선수
보통 피겨선수는 늦어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시작하는데
4학년 때 취미반 시작해서 5학년이 돼서야 선수반에 들어감
정말 늦게 시작한 케이스
늦게 시작했다는 점과 금전적인 어려움 때문에
5학년 말에는 어머니가 피겨를 그만두는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함
"엄마 내가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1등이 아니면 시작도 하면 안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항상 못하더라도 열심히 하라고 말했는데 금전적인 이유로
늦게 시작했다는 이유로 그만 하자고 말한게 너무 미안했다고 함
그래서 이때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함
그리고
초5 때 더블점프
초6 때 선수생활의 분기점이라는 더블악셀 랜딩
중1 때부터 트리플 점프 랜딩하더니
선수 시작 4년 만에 트리플러츠 트리플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들고 오면서 갑툭튀로 국가대표에 선발됨
국가대표에 선발되긴 했지만 당시 1선발은 아니었기 때문에
메달예상은 거의 없었는데 데뷔경기에서 또 갑툭튀로 은메달을 따냄
+주니어 데뷔전 190점 돌파도 최초였음
그리고 작년부터 시니어 출전 가능 연령이 되면서
주니어와 시니어를 병행함
이때 왕중왕전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신지아 선수🥈와 함께 김연아 이후 17년만에 주니어 부문 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해서 최종 6위를 하게 됨. 이때 프리 기술점은 전체 선수 중 1위
이때 일본 해설도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시작한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기술점 1위한걸 엄청 놀라면서 강조했음〈당연함 얘네가 개좋아하는 서사
그리고 맞이한 이번 시즌은 여자 선수들에겐
마의 시2라고 불리는 시니어 2시즌이었음
체형변화 때문에 2년차 때 선수들이 많이 고전해서 생긴 말인데
실제로 이번 시즌엔 실수가 많아져서 예상보다 아쉬운 결과가 나온 적도 있었지만
시즌 후반에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려서 마의 시2 시즌에
사대륙 선수권 은메달🥈 세계선수권🥉이라는 쾌거를 얻음🎉🎉🎉
피겨 시작 4년 만에 국가대표 승선
그리고 7년 만에 월드 메달까지 따낸게 ㄹㅇ 만화서사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