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하나로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의 모든 운동을 하는 시절은 지났다. 축구를 할 때는 축구화를 신고, 배드민턴을 할 때는 배드민턴화를 신는 것처럼 운동 목적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걷기와 달리기도 마찬가지이다. 걸을 때는 워킹화를, 달릴 때는 런닝화를 신어야 부상 없이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워킹화와 런닝화의 차이는 무엇일까? 신발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워킹(걷기)과 러닝의 운동 방법부터 생각해 보자.
워킹 (걷기)
러닝
신체 움직임
양발 중 하나가 반드시 지면에 닿아 있음
다리 근육 전체를 사용함
발은 뒤꿈치 → 발 가운데 → 발가락 순서로
지면에 닿음
몸무게가 발 전체에 고루 가해지게 됨
양발 모두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이 생김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도록 하여 뜀
몸무게의 최소 2~3배의 힘이 짧고,
강하게 발에 전해지게 됨
속도
런닝보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림
1km를 대략 10분 만에 걷는 속도
1km를 7분 이내로 달리는 속도
운동량
칼로리 소모가 러닝보다 적고,
몸이 느끼는 부담이 적음
칼로리 소모가 많고,
분당 심박수 140회 이상
이렇듯 걸을 때와 뛸 때 우리 몸이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각 운동에 따라 몸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워킹화와 런닝화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워킹화를 고를 때는?
1. 신발 전체를 먼저 보고, 밑창이 단단한지 앞볼 부분이 부드러운지 확인해 봐야 한다.
앞볼 부분이 부드러운 제품이어야 걸을 때 발가락 부위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2. 신발을 신었을 때 신발 끝과 발가락 끝 사이의 간격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여유가 있는지
꼭 살펴봐야 한다.
3. 아치 모양을 유지해 발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4. 재질은 신축성과 통풍이 잘 되는 소재가 좋다.
프로스펙스 블레이드 BX 111
리복 릿지라이더 5.0
스케쳐스 고 워크 6
임팩트 존 2 인솔로 충격 흡수, 지지력
내구성과 경량성 강화
고어-텍스 안감 쾌적한 착용감
립스톱, 메쉬 갑피로 통기성 UP
손쉬운 착화 기능
반발력, 초경량, 충격 흡수 기능
런닝화를 고를 때는?
1. 충격을 흡수하고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품 자체도 쿠션감이 좋고 가벼운 것
2. 통상 자신의 발 치수보다 5~10mm 정도 큰 사이즈를 추천한다.
발 치수는 발이 부어있는 오후나 저녁때 재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3. 끈을 매지 않는 상태로 신고 나서 발뒤꿈치를 들었을 때 착용한 신발이 발과 같이 들어올려지면
자신의 발에 맞는 제품을 착용한 것이다.
아디다스 갤럭시 5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 플라이니트 2
브룩스 고스트 13
클라우드폼 미드솔 쿠셔닝 적용
오쏠라이트 싹 라이너
장거리 러닝을 위한 런닝화
니트 소재, 지지력과 통기성 강화
전족부에는 반발력 좋은 미드솔
후족부에는 프리미엄 쿠션 적용
워킹(걷기)과 러닝은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비용이 드는 것도,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바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운동 전에 제대로 신발은 꼭 갖추고 시작하길 바란다. 운동 방법에 맞는 올바른 신발을 착용하여 내 발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운동 효과까지 더욱 향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