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담한별ll조회 16874l 2

"매번 음란 영상 봐야"...성범죄 수사하다 충격, 얼마나 심하길래 | 인스티즈

디지털 성범죄 수사관은 성착취물 수사를 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음란물을 시청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사관들은 정신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 사진은 내용과 직접적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디지털 성범죄 수사관은 성착취물 수사를 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음란물을 시청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사관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심지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등 정신건강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상진 교수팀(박장현 정보보안학과 대학원생)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사관은 음란물을 내려받아 개별 영상마다 주요 범죄 장면을 캡처하고 영상의 내용을 글로 작성한다. 성착취물의 경우 화질이 낮거나 소리가 불분명해 이를 식별하기 위해 여러 차례 반복해서 들여다봐야 한다.

이렇게 아동 성착취물이나 협박·강요물 등을 관찰할 때 정신적 충격(트라우마)을 호소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경찰 내부적으로는 적절한 치료와 훈련 휴식 등의 관리를 통해 수사관의 정신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2022년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총 6일간 29명의 관련 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대상자는 경찰 조직에서 수사, 분석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수사경력은 △10년 이상 12명(41%) △3년 이상 10년 미만 15명(52%) △3년 미만 2명(7%) 2명)으로 구성됐다.

성착취물 시청 중 가장 불쾌감을 느끼는 부분은 △직접적인 성기 노출과 혈흔 등의 불쾌한 시각정보(55.2%, 16명)이며 △강간·폭력 등에 따른 상황 묘사(44.8%, 13명) 역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해결 방안의 하나로 성착취물에 '모자이크'를 하여 수사관에게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데, '성기와 심한 상처 등 자극적인 부분에 대한 모자이크'(75.9%, 22명)를 원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성착취물 조사를 위한 영상 플레이어의 기능으로는 △AI를 활용한 주요 범죄장면 식별 및 캡처기능(67.9%, 19명)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부분 모자이크 기능(39.3%, 11명) △화질개선 및 밝기 조정 기능(14.3%, 4명) △음성인식을 통한 자동 자막생성 기능(14.3%, 4명)을 뽑았다.

수사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아동 음란물, 폭행, 강간 등 자극적인 영상을 반복적으로 시청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상 한 명의 피의자가 대량의 성착취물을 보유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단기간에 많은 분량의 성착취물을 반복해서 봐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사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은 '마음동행센터'의 심리상담이 유일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76109

추천  2


 
😠
5개월 전
빗살무늬 토기  빗살무늬넘매력적!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게 좋을 린 없죠
개선이 되면 좋겠네요

5개월 전
지속적인 음란물 시청 뇌에 진짜 안 좋다는데...진짜 개선되면 좋겠네요
5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알페스는 성범죄물이다" 알페스 성범죄물 등록 법안 추진398 코빈09.07 10:5284327 1
유머·감동 (수위워딩주의) '' '설거지남' 어디서 온 단어였는지 알아?210 하니형09.07 07:5386131 48
유머·감동 박서준 37살 치고는 동안인지 아닌지 논란109 가까워09.07 11:3162905 0
유머·감동 친오빠가 공장 첫출근했는데 점심시간에 말도 안하고 도망침.jpg105 가까워09.07 12:1579385 3
팁·추천 CU GS25 세븐일레븐 세 곳 중 삼각김밥이 젤 맛있는 브랜드는?96 옹뇸뇸뇸09.07 18:1831414 0
!!!한일간 여권없는 출입국 간소화 반대 청원!!! 67%참여-참여 부탁해!!!!2 유하07 05.17 16:06 1857 1
뉴진스 보호할 생각이 아예 없어 보이는 방금 뜬 하이브 측 반박 기사27 콩순이!인형 05.17 16:01 12889 1
자동차 트렁크에 갇혔을 때 탈출하는 방법 380529_return 05.17 15:55 1323 0
[속보] 22대 국회의장에 우원식 민주당 의원2 편의점 붕어 05.17 15:50 3242 0
정의당 근황1 고릅 05.17 15:42 1284 0
결혼9년차에도 세상다정했는데... 남편의 숨겨진 얼굴은 slballers 05.17 15:32 4727 0
이미 촬영 끝난 범죄도시4 메인 빌런 '백창기'8 308624_return 05.17 15:04 9579 1
현재 각종 취미커뮤니티에 퍼진다는 중인 대한민국 근황.jpg 레츠게리따피 05.17 14:59 5670 2
윤성빈, 남윤수 묘하게 섞어놓은 거 같은 비주얼...jpg @+@코코 05.17 14:46 4400 0
급식조리원 엄마 쪽팔려하는 중딩 이해가?13 MINTTY 05.17 14:45 6998 1
[단독] 민희진 '내부고발'은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였다1 t0ninam 05.17 14:40 4849 4
좋은 의미로 골때리는 보넥도 스승의날 자컨 2cm 05.17 14:38 697 0
특이점이 온 음악방송 1위 소감 현장1 @+길레온 05.17 14:35 3056 0
각자 그룹색 정말 뚜렷한 4세대 걸그룹 3팀4 반열의 해탈 05.17 14:25 3995 1
직구 규제 사태의 진짜 원인2 Jk7 05.17 14:11 5237 3
"할머니 맛, 충격적" 구독 318만명 '피식대학' 영양 지역 비하 발언 논란10 311354_return 05.17 14:03 13788 0
37살에 승무원 합격한 유튜버 썰25 사랑을먹고자 05.17 14:01 29338 46
[공유] 송다은 셀프 열애설 의혹 (feat.방탄)53 바나나맛나나 05.17 13:50 80151 1
의외로 아이돌이 데뷔 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 왹져의하루일 05.17 13:40 7085 0
탈북 청년 아이돌 출사표…日서 더 난리 "보호받길 바란다” 열띤 반응1 @+@코코 05.17 13:29 366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