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갸름한 아기 낳으려면, ‘이것’ 덜 먹어라”…연구 결과 나왔다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임신 중 산모가 먹는 음식이 태아의 뼈 골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이 쥐에 실험한 결과물. 식단에 따라 코 연골 두께가 달라진다. (사진=네
v.daum.net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궁에서 임신 기간 섭취되는 영양분에 따라
사람의 두개골 모양부터 코 연골 양까지 모양이 미세하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 기간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수록
턱과 코 연골이 두꺼워지는 특성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고단백 식단을 즐길 수록 mTORC1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턱이 더 뚜렷해지고 코 연골이 두꺼워지는 특성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모 유전자에 따라 결정되는 사람의 얼굴이
같은 형제여도 조금씩 얼굴이 다른 이유는
이 같은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알콜 실험과 마찬가지다.
산모가 임신 기간에 술을 마실 경우 태아의 코가 짧아지고 코 끝이 들리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