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구급대원, 경찰분들께는 커피와 음료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태원 참사 현장과 불과 240m 떨어진 빵집 뚜레쥬르 이태원점 카운터에 쓰여진 글귀다. 가게 입구에는 다음달 5일까지 휴점한다고 적혀있지만, 참사 현장 수습 및 관리에 나서고 있는 공무원들은 제외다. 점주 오은희(42)씨가 사고 다음 날인 30일부터 소방관, 경찰 등 참사 관련 업무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태원에서 장사하는 업주 입장에서 이번 참사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오씨는 “각자의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조용히 지원해 드리는 것밖에는 생각나는 게 없었다”며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다 헤아리기는 어렵겠지만, 이태원 상인들도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21031175513265
소방·경찰관에만 조용히 열린 이태원 빵집 “해드릴 게 이것뿐”
“소방관, 구급대원, 경찰분들께는 커피와 음료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태원 참사 현장과 불과 240m 떨어진 빵집 뚜레쥬르 이태원점 카운터에 쓰여진 글귀다. 가게 입구에는 다음달 5일까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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