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에서 등대를 향해 나아가는 소녀
왼편에서 한국 현대사를 상징하는 장면들이 담긴 배가
바다 아래에서 솟구침
소녀가 놀라서 쳐다보기 무섭게
소녀 오른편에도 또다른 배가 솟구치며 바다가 흔들림
현대사를 지나오며 거세게 흔들리는 바다 위에서
지향점인 등대의 위치는 갈피가 잡히지 않는 와중에
바다 아래에서 급격하게 건물이 솟아오르고 돈이 흩날릴 정도로 물질적 풍요를 이룬 한국이었지만
그것을 보던 나머지 소녀는 소중하게 여기던 인형을 놓치게 됨
소녀는 잠시 당황했지만 망설임없이
소중한 인형을 찾으러 바다로 뛰어듬
(이거 카운트다운 영상 맞죠?)
인형을 찾으러 들어간 바다 깊숙한 곳에서 발견한
국회의사당의 모습.
이 총선 결과에 따라 국회의사당에 누가 앉을지가 결정된다
소녀가 국회의사당에 놓여 있던 인형을 들자
인형 주위로 수많은 공기방울들이 빛나고
바다 아래에서 지나쳤던 고래도 하늘에서 헤엄치며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게 된다
근데 영상으로 보면 느낄 수 있는 점이 있는데
고래가 묘하게 많이 나온다는 거임
왜일까?
지난 총선이 치러졌던 날짜는 2020년 4월 15일임
맞음
고래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쓰였고
저 날은 세월호 참사 6주기로부터 하루 전이었음
공기방울들이 노란색이었던 이유도 그래서 그런 거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볼 뿐...
영상으로 보면 더 감동적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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