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전 민주당 후보가 과거 변호 과정에서
"피해 아동이 다른 사람과 많은 성관계를 한 다음 이를 은폐하려고 3년 전에 그만둔 체육관의 관장에게 덮어씌울 가능성이 있다"며
'제 3자 성폭행' 가능성을 주장하고 그 가해자로 아동의 의붓아버지를 언급했다는 KBS의 보도
자극적인 해당 보도를 대부분의 언론사가 받아썼고
인스티즈에서도 초록글 올라가면서 전국민적으로 비난받은 조수진은 사퇴하게 됨
근데 이거 허위사실이었음
재판부가 이 사건에 선임됐던 이전 변호인들까지 모두 3명의 변론을 구분하지 않고 종합해 판결문을 작성했는데,
다른 변호인이 발언했던 내용을 마치 조수진이 한 것처럼 보도한 것
사퇴 후에도 허위 보도는 계속됐고 조수진 전 후보는 지금까지 2차 가해 당하며 살았음
솔직히 악의가 가득 담긴 보도에 조수진이 대응해도 언론이 보도를 제대로 하긴 했을까 생각들기도 함
현재까지 정정보도 한 걸로 밝혀진 언론사는 이투데이 한 곳뿐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KBS 때문에 애먼 후보 한 명이 마녀사냥 당하고 사퇴했는데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별일 없는 듯 조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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