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식 브랜드숍을 오픈해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의류를 비롯해 에어 포스, 에어맥스, 덩크, 코르테즈 등 오랫동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스니커즈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게 된 것.
나이키 입점 소식은 패션 및 스니커즈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모은 가운데 무신사의 창업 스토리도 재조명되고 있다.
무신사의 창업자인 조만호 총괄대표는 학창시절부터 나이키 스니커즈 마니아로 잘 알려진 인물로서, 무신사가 탄생하게 된 결정적 배경에는 나이키가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1년 자신의 최대 관심사인 스니커즈 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프리챌에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때 만든 커뮤니티가 지금 무신사의 전신이다. 스니커즈 편집숍을 운영하고 싶다는 학창시절 꿈을 이룬 것이다.
당시 그는 ‘무신사닷컴’의 서버비와 사이트 구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끼던 나이키 스니커즈를 중고거래로 판매했는데 이때 스니커즈를 구매했던 당사자 중 한 명이 18년이 지난 뒤 패션 커뮤니티에 일화를 알리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2016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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