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일관교 혹은 속칭 '에스컬레이터식' 시스템으로 불려지는 입시제도인데
일본 사립대 상당수가 차용하고 있음
이게 뭐냐면 짤처럼 다른 수험을 거치지 않고
A초등학교, A중학교, A고등학교를 다녔으면 A대학교에 자동진학 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상당수의 사립대들이 이 제도로 학생을 뽑고있음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면 고려초, 고려중, 고려고가 있고
고려초등학교를 8살때 들어갔으면 고려중, 고려고를 거쳐서 20살때 고려대학교 입학이 보장되는 시스템임
근데 이게 고려대에만 있는게 아니라 웬만한 이름 알려진 인서울 사립대들이 다 있는거지
물론 저기도 그냥 뽑는게 아니라 시험 보고 뽑기 때문에
중학교, 고등학교 입시는 당연히 빡셈
문제는 등록금이 1년에 1000만원 이상 된다는거지
예를 들어 고려중학교 입시를 봐서 붙었다
그러면 부모는 고려중학교 다니는 자녀가 진급해서 고려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중고대 학비로만 1억 넘게 내야하고 당연하지만 국가장학금 이런거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게
1. 일본의 국립대 체계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서울대 다음 연고대 비롯한 인서울 사립대 주루룩 있는 체제가 아니라
구제대라고 해서 옛날 제국대학 체제에 있었던 지역 거점 대학들이 지금도 명문대로 자리박힘 하고 있고
나머지 국립대들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음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의 부산대, 대구의 경북대, 광주의 전남대, 대전의 충남대가
적어도 연고~ 서성한급 되고 나머지 지방 국립대들도 어느정도 지역 내에서 인정을 받는다는거임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반발이 덜함
꼭 에스컬레이트식 학교나 사립대를 보내지 않아도 실력만 있으면 좋은 대학 갈 길 자체는 열려있으니까
2. 중, 고 입시의 높은 입결
초등학교는 논란의 여지가 매우 많지만
일본 중학교, 고등학교 입시는 옛날 옛적 우리나라에 고교 입시 있을 때처럼
시험 쳐서 들어가기 때문에 크게 논란은 안 됨
우리나라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내신 기준 대원외고 5등급이 일반고 1등급 제치고 수시로 붙은 느낌 비슷함
저기는 원래 들어갈만한 애들이 들어갔으니까... 이런 느낌임
수영복 입고 심폐소생술 받는 비비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