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29150?sid=101
삼성그룹이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전격 시행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전쟁 가능성 등 전 세계적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삼성 계열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비상경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모든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삼성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의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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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출근에 따른 부하 직원들의 ‘동반 출근’은 엄격히 금지된다. 직원들이 임원들의 ‘근무를 위한 근무’를 해봐야 오히려 업무 효율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재계 1위 삼성이 본격적으로 비상경영에 나서면서 다른 대기업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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