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거울과 실물이 차이가 있다면 거울에 있는 모습은 실물에 얼마나 비슷하나요?
A
집에 있는 거울과 밖에 있는 거울에서 보는 얼굴은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 보는 집안의 거울에서는 자신의 얼굴이 잘 나와 보이다가 밖에있는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면 왠지 못생겨 보일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매일 보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친숙하여 괜찮게 보이고, 밖에서 본 거울의 내 모습은 낯설어 보여 안 좋아 보일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얼굴은 밖에서 거울로 보았을 때의 얼굴 모습과 더 흡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밖에 있는 거울은 얼굴에 비치는 조명이나 기타 조건이 더 객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Q2. 남이 보는 저는 사진에서 저를 보는 것에 더 가깝나요??
A
사람을 시각적으로 볼 때에는 볼살도 그리 많이 있지도 않고, 얼굴도 그리 넓어 보이지 않았는데 사진을 찍어서 모니터로 사람 얼굴을 보면 볼살도 많아 보이고 얼굴도 매우 넓어 보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볼살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두드러지게 나는데, 사진을 찍으면 실제보다도 볼살이 많아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사람을 볼 때에는 눈 코 입을 우선적으로 보고 볼살 등은 안보기도 하고 나중에 볼살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눈코입만 예쁘면 사람이 예뻐 보이는 것이고, 그런 사람을 사진을 찍어놓으면 얼굴의 옆 살까지도 사진으로 표현이 되어
얼굴 살 때문에 이목구비가 오목조목해 보이지 않고, 조화가 깨져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명사진을 찍으면 사람의 눈은 70-80% 정도 작게 나오고 얼굴의 볼살은 실제보다 부풀려 나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렇게 나온 사진을 자신의 모습인 양 알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명사진을 찍다 보면 실제론 눈이 큰 아가씨인데 사진을 찍어 모니터로 확인해 보았더니 실제보다 작게 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손님들은 사진에 나온 눈의 크기가 원래 자기 눈크기와똑같다라고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은 2D로, 실제 얼굴은 3D로 표현이 되는데 3D는 얼굴의 입체감을 그대로 표현이 되어 평면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사진은 2D로 표현되므로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이므로 얼굴 치수가 더 넓게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사진에 나온 얼굴이 실제 자신의 얼굴과 똑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3. 제 실물이 확실히 어떤지 정말 알고 싶네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결국, 렌즈의 초점거리에 의해 일어나는 굴절이 문제입니다
광각이 될수록 굴절이 심해지고 사물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굴절이 심해지죠
사람 눈의 초점거리는 대략 50~55mm
광각렌즈(핸드폰)의 초점거리는 18~35mm(최신 스마트폰 기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내 모습과 제일 비슷한 상의 순서를 따지자면
1. 낯선 거울의 반전> 낯선 거울
나를 보는 사람과 나와의 거리가 나와 거울의 거리의 두 배라고 가정할 때
안경점 거울은 거의 좌우 반전 거울을 쓰기 때문에 가장 흡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이 낯선 거울 미용실 거울.편의점 거울 등이 있네요
2. 50~55mm 렌즈로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
여기서 사람들이 의견 차이가 갈리고 정말 이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논쟁이 있습니다
55mm렌즈로 찍혀 본 사람들은 거울의 얼굴과 흡사하니까 사진.거울 별 차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찍혀 본 사람: 사진이랑 거울이랑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요 사진이 자신의 얼굴이랑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거울이랑 비슷한데요?
반면 55mm 렌즈로 찍혀본 적 없는 사람들은 핸드폰 사진.동영상만 보고 진짜 내 얼굴이야? 거울이랑 완전 다른데 이렇게 얘기를 하죠
3. 핸드폰 사진
각도에 따라 달라지고 볼살 많으신 분이 각도를 잘 잡으면 말라보이고 살짝 매부리코면 각도 잘 잡으면 장동건 코처럼 보이죠
또 턱이 좀 나오신 분들도 각도를 잘 잡으면 턱이 들어가 보이죠 일명 사진빨이라는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별다른 포토샵이나 조명 없이도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각도를 잡을지 몰라서 더 못생기게 나오죠
결론
매일 보는 거울에서의 내 모습은 얼굴에 비치는 광선이 일정하여 객관성이 없고,
밖에 있는 낯선거울 (예:안경점 거울.편의점 거울.미용실 거울.등등)으로 보았을때의 얼굴모습이 실제 나의 얼굴과 가장 흡사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얼굴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저런 낯선 거울로도 어떠한 도구로도 자신의 완벽한 남이 보는 얼굴은 자신이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내가 이렇게 생겼구나는 알 수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가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의 얼굴은 3D 입체적이기 때문에 카메라 렌즈가 담을 수가 없습니다
가까이 찍으면 가까이 찍을수록 코는 더 크게 얼굴은 더 둥글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