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카페에 20대 여성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얼굴도 익숙지 않은 이 손님은 도장 10개를 찍은 쿠폰을 들이밀었습니다.
이 카페는 음료를 한 잔 주문 할 때마다 쿠폰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줬는데, 도장 10개가 찍힌 쿠폰을 낸 단골손님에게 5천7백 원 상당의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과 마카롱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모두 7차례 이 카페에 찾아온 29살 여성 A씨는 8만 3천 원어치 커피와 마카롱을 받아 갔습니다.
그런데, A씨가 들고 온 쿠폰에 문제가 있다는 게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앞서 이 카페에서 빈 쿠폰 용지 103장과 도장을 훔쳐갔다는 게 확인된 겁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4850?sid=102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