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에서 나온 이야기를 추가하자면,
마이클 잭슨이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희생량인 '소년'들은 대부분 15세 미만의 '백인' 소년들.
CF 촬영으로 만나든(제임스 세이프척) 이벤트에서 만나든(웨이드 랍슨)
아무튼 어떠한 경로로든 만난 다음에 마음에 들면 가족에게 접근해서 환심을 산 후
자기 투어에서 대동하고 다님.
투어시 처음에는 마이클 잭슨 옆 방(물론 여기에 소년도 같이 있음)에 가족들을 묵게 하나
점점 마이클 잭슨 방과 가족들의 방 사이의 거리가 점점 멀어짐.
왜 거리가 멀어지냐고 가족들이 물으면 어느 나라를 가든, 좋은 방이 없어서 그렇게 배정했다고 이야기 들음.
낮과 밤 사이의 행복이 확 다르다고 하고
자기 뜻대로 하기 위해 일부러 가족과 거리를 떨어뜨리려고 함.
부모님들은 마이클 잭슨이 너무 친절하고 상냥하고 어린 아이같은 순수함을 지닌데다
엄청난 슈퍼 스타여서 의심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함.
그루밍 성범죄에도 단계가 있었는데
처음엔 마스터베이션을 알려주겠다면서 자기가 자위하거나 자위를 직접 시켜주고
유두를 빨게 하고 사정을 하고 서로 만지고 뭐 이런 단계가 마이클 잭슨의 성범죄를 증언하는 모든 소년이 일치했음.
성범죄를 저지르고 나서는
위에서 나온대로 이 일을 절대 말해선 안된다며, 우리 둘다 감옥 간다면서 이야기를 하고
사람들을 믿지 말라고 하고, 가족도 믿지 말라고 하고 특히 여자를 믿지 말라고 하면서 강조함.
그런 후 마이클 잭슨은 이런 식으로 새로운 대상(또 다른 백인 소년)이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연락 줄어들고 갈아탔음.
그러다가 93년, 2003년에 아동 성범죄 건으로 법정에 서자
한동안 연락 안하던 제임스와 웨이드에게 연락해서 증언해달라고 요구.
93년에는 제임스와 웨이드 모두 증언(이라고 쓰고 위증)해줬으나 (당시 11-13살 같은 이런 나이들이었음)
2003년 때는 웨이드만 하고, 제임스는 요청을 거절해서 마이클의 협박을 받음.
2003년 당시 웨이드는 처음에는 안하려고 하다가
네버랜드에서 가족과 마찬을 가진 후 아빠를 찾는 마잭의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 위증.
그러다 마잭이 죽고 난 후 (2009년) 심리적 불안 증세에 시달리다가 의사에게 치료 받으면서 고백하고
2013년에 결국 위증했다면서 마이클 잭슨을 고소함. 비록 결과는 패소했지만.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
왓챠에서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