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이 병원별로 날짜를 정해 휴진하겠다고 했지만 상당수 병원이 정상 가동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환자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교수가 예상만큼 많지 않아서다.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이 옳지 않다고 여기는 의사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사의 ‘개별적 휴직 선언’에 간호사 등 병원 내 다른 직종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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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되는 병원 내부 갈등
일부 병원에선 교수 휴진을 환자에게 통지하는 업무를 놓고 내부 갈등도 불거졌다. 서울 A대학병원은 간호부원장이 “집단 휴진을 원하는 교수는 환자에게 직접 예약 취소 전화를 돌려달라”고 병원장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교수가 휴진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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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진료 책임은 의사에게 있지만 병원은 의사만으로 돌아가는 곳이 아니다”며 “전공의 집단사직 후 다른 직원들은 무급휴가까지 가는 상황인데 여기에 더해 교수들 집단행동 뒤치다꺼리까지 다른 사람이 맡는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휴진 선언’하는 교수들
다만 일부 의대 교수의 산발적 이탈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부터 병원을 떠난다고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방재승 신경외과 교수, 한정호 신경외과 교수, 배우경 가정의학과 교수, 김준성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도 다음달 1일부터 진료 현장을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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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뒤치다꺼리 더는 못하겠다"…병원 내부갈등 폭발
"의사 뒤치다꺼리 더는 못하겠다"…병원 내부갈등 폭발, 의대 교수들 휴진 놓고 구성원간 내홍 심화 일부 교수만 '개별적 휴직 선언' 진료일정 조정 위한 환자 연락 직원·간호사에 떠넘기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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