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사람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쟈니라는 남자가 쟈니스라는 연예사무소를 차려서
수많은 보이그룹들을 데뷔시키고
일본 연예계의 황제로 군림하다가 2019년에 죽었음
그런데 2022년에 쟈니가 쟈니스 소년들을 성폭행하고
사실상의 하렘을 차렸었다는 폭로가 뜸
당시 폭로를 한 피해자가 젊고 안유명한 연예인이어서
쟈니의 명성을 팔아 한몫 챙기려는거 아니냐,
사람이 죽은뒤에 뭔 말인들 못할까,
그게 사실이라 쳐도 왜 죽으니까 이제와서 그러냐
등등의 싸늘한 반응만을 얻으며 묻힐 뻔 하였으나...
폭로 당사자의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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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BC같은 외신들의 취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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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UN 인권이사회의 조사명령까지 받자
여태껏 침묵하던 일본 언론들이 보도를 시작함
그러자 최고령 피해자인 78세와 79세 피해자가 등장함
79세 피해자 요시츠구의 아버지는 쟈니의 친구였음
친구의 아들을 성폭행 한거임
범행은 1950년 쟈니가 19살일때 시작
피해자 요시츠구는 8살일때부터
2년 반동안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함
피해 사실을 친누나에게 말해보았지만
기분 나쁘니 더이상 얘기하지 말란 대답을 듣고
그 후로 70년동안 입을 닫고 있었다고 함
1950년 당시 일본의 보수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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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요시츠구의 친형제이니 마찬가지로 어려서
성 지식이 없었을 누나
등의 이유로 생각됨
쟈니는 그 후로도 요시츠구의 아버지와 친구로 지내고
1993년 요시츠구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거의 친척처럼 가까운 자리에서 장례식에 참석함
장례식에 참석하여
당시 12세였던 요시츠구의 아들을 만나고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요청.
결국 요시츠구의 아들도 성추행을 당함
또 다른 피해자는 요시츠구의 친구인 79세 모토야시
요시츠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마찬가지로 요시츠구네 집에 놀러온 쟈니를 만나고
그때부터 지속적인 범죄를 당함
요시츠구가 피해입은 시기와 겹치며
당시 모토야시의 나이는 9세
8세, 9세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하고
또 그들이 80을 바라보는 노인이 될 때까지
범인은 계속 다른 소년들을 성폭행 해왔다는 사실에
분위기가 반전되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이슈가 됨
현재까지 쟈니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의 수는
약 1000명정도로 추산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