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3월 26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EBS 이사장 해임 관련 청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이사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 “코로나19 기간 EBS 온라인 클래스가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고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두루 만났다“며 “그걸 '교육비'라고 썼는데 (정부는) 5명이 15만2,000원을 썼으니 (법인카드 한도) 2,000원을 초과했다고 문제 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권익위가 자신의 소명도 듣지 않은 채 청탁금지법 위반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2018년 9월 EBS 이사장에 취임한 후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9월 임기가 끝난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다.
전국언론노조도 1일 성명서를 내고 “그간 윤석열 정권은 파행적인 방통위 운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한 ‘입틀막’ 심의, 용산 낙하산 인사의 공영방송 사장 선임, YTN 사영화 등 유례없는 폭력적 방식으로 언론을 장악·탄압해 왔다”며 “검찰의 강제수사 저의는 KBS MBC에 이어 EBS마저도 검찰 수사를 빌미로 흔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ttps://v.daum.net/v/20240502165216030
2000만원 잘못쓴거 아니고 진짜 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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