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는 4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첫 완전체 단독 팬콘서트 'Your B, I'm B (Belllie've You)'를 개최했다.
특히 문수아는 “이 순간이 너무 꿈만 같다.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빌리만의 콘서트를 하는 거였는데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7명 완전체로 처음으로 하는 무대가 첫 팬콘서트여서 뜻이 있다”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마음을 정리해서 빌리브(팬덤명)들에게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고, 7명이 보여주는 게 큰 목표였다.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수아는 “이 무대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진짜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며 故문빈을 언급,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문수아는 “그 사람이 멀리서, 혹은 아주 가까이서 저를 응원해주고 제가 이렇게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웃고 멤버들과 같이 무대 할 수 있게 힘을 넣어준 것 같아서 고맙단 말 전해주고 싶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테니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故문빈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故문빈의 비보 후 문수아는 두 번의 활동 중단 시기를 가졌다. 휴식 기간을 가지며 건강 회복에 집중한 문수아는 지난달 12일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됐고, 활동 복귀에 대한 의지와 전문의 소견을 바탕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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