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학습지는 전용 태블릿으로 보는 상품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걸 중도 해지하면 태블릿 값까지 포함된 위약금을 물게 돼서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용 태블릿으로 디지털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학습지'입니다.
24개월 약정에 월 11만 원 조건으로 계약한 최정호 씨는 아이가 학습지에 흥미를 잃자 석 달 만에 중도 해지했습니다.
그랬더니 위약금으로 월 이용료의 다섯 달 치가 넘는 60만 원이 나왔습니다.
위약금 대부분은 학습기기 할부 대금이었습니다.
[스마트학습지 상담원 : 7일 이후 환불 원하시면 학습이 시작된 걸로 봐서 공제되는 금액이 있는데요. 탭이 48만 원, 스마트 거치대가 13만 8천 원, 탭 전용 케이스가 3만 원….]
하지만 거치대와 탭 전용 케이스는 해당 학습지 맞춤형이어서 달리 쓸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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