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고 명물이자 관광지로 꼽히는 유명 빵집 ‘성심당’이 서울 행사를 진행하지만 제품은 판매하지 않아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입맛만 다시게 됐다. 계속된 문의에 성심당 측은 “빵은 대전에서만 판매한다”는 공지를 냈는데, 온라인상에서 지역 브랜드의 원칙을 지키는 뚝심 있는 모습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성심당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되는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전시’에 참여한다. 지역 토종 브랜드 100여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를 전달하는 콘텐츠 전시다.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팝업스토어 등은 열리지 않는다. 성심당 역시 브랜드에 담긴 역사나 사소한 궁금증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디어 서울에서도 성심당 빵을 맛볼 수 있다’는 글이 이어졌고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대전까지 가지 않고도 성심당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 ‘명란바게트’ ‘과일시루’ 등을 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행사 참여를 결심했다는 댓글도 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3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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