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어린이도 ‘파업’…“기후위기 대책 필요”
[앵커]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보이는 다양한 재난재해가 전 세계적으로 잇따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5일)은 삼척시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이른바 '기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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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원인으로 보이는 다양한 재난재해가 전 세계적으로 잇따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척시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이른바 기후파업이 진행됐는데,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어린이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민 100여 명이 삼척 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앞 공원에 모였습니다
사용한 상자를 활용한 피켓에는 화석연료 사용을 멈춰야 기후 위기를 끝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청소년기후행동과 삼척석탄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등 전국 10개 환경단체가 기획한 기후파업입니다
이번 기후파업은 공사가 진행 중인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인근을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기후파업 참가자들은 금융 투자 중단과 관련법 제정 등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단계적 퇴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후변화가 이어질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청소년과 어린이도 학교 대신 거리를 택했습니다
유엔 세계기상기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평균 지구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15도 올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의식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오는 23일에는 서울 세종로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923 기후정의행진이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 김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