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풋마이스니커스ll조회 5641l




이센스 독


www.youtube.com/embed/oSuMY1xYepM




우울함에 대한 감정을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했다고 많은 공감을 받는 노래 | 인스티즈



독 (Feat. E-Sens Of 슈프림팀) - 프라이머리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지금까지의 긴 여행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그 담배 같은 위안 땜에 좀먹은 정신
어른이 돼야 된다는
말 뒤에 숨겨진 건 최면일 뿐
절대 현명해 지고 있는 게 아냐
안주하는 것 뿐
줄에 묶여있는 개 마냥
배워가던 게 그런 것들뿐이라서
용기 내는 것만큼
두려운 게 남들 눈이라서
그 꼴들이 지겨워서
그냥 꺼지라 했지
내 믿음이 이끄는 곳
그 곳이 바로 내 집이며
내가 완성되는 곳
기회란 것도 온다면
옆으로 치워놓은 꿈 때문에
텅 빈 껍데기뿐인 너 보단 나에게
마음껏 비웃어도 돼
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패를 숨겨도 돼
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열정의 고갈
어떤 누구보다
내가 싫어하던 그 짓들
그게 내 일이 된 후엔
죽어가는 느낌뿐
다른 건 제대로 느끼지 못해
뒤틀려버린 내 모습 봤지만
난 나를 죽이지 못해
그저 어딘가 먼 데로 가진 걸
다 갖다 버린대도
아깝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는
위로가 될만한 일들을
미같이 뒤지고 지치며
평화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었고
불안함 감추기 위해 목소리 높이며
자존심에 대한 얘기를 화내며
지껄이고 헤매었네 어지럽게
누가 내 옆에 있는지도 모르던 때
그 때도 난 신을 믿지 않았지만
망가진 날 믿을 수도 없어
한참을 갈피 못 잡았지
내 의식에 스며든
질기고 지독한 감기
몇 시간을 자던지 개운치 못한 아침
조바심과 압박감이
찌그러트려 놓은 젊음
거품 덫들 기회 대신오는 유혹들
그 모든 것의 정면에서
다시 처음부터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tmi))
이센스가 인생이 가장 힘들때 쓴 노래라서
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에서 안부른다고 함

이센스 말로는 이 노래가 공감가고 와닿는다면 굉장히 힘든거라함




이센스 팬 아님
욕망 가질 여시들도 없겠지만 욕망글 아님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스스로 세상을 떠난 20대 버스 기사의 유서167 마카롱꿀떡07.28 21:2463676 47
이슈·소식 요즘 종종 존재한다는 못생겨서 애낳기 싫은 사람들.jpg151 윤+슬07.28 13:4395043 1
이슈·소식 홍콩 관광이 완전 죽어버렸구나141 311324_return07.28 12:31113727 9
정보·기타 파리 올림픽 콘돔 30만개 준비117 zxer122007.28 18:5978606 1
유머·감동 연인사이 이 정도 연락 당연하다? 빡세다?91 몹시섹시07.28 23:0037708 1
스님들의 고무신 구분법 (ft. 속세)1 민초의나라 05.30 18:29 2246 0
여고에서는 (선생님)이름 불리는거만으로 감사해야함.twt 맠맠잉 05.30 18:25 1323 1
여보 3만원 줄테니 강아지 옷 사고 남는 돈으로 맥주 사요7 참섭 05.30 18:02 15342 1
아기고양이 마스크 해먹3 마카롱꿀떡 05.30 17:54 2355 1
지하철에서 책읽는데 어떤 할배가 개크게 말걸음10 우물밖 여고 05.30 17:39 9925 1
영화 '설계자' 초반 에그지수1 윤정부 05.30 17:36 2181 0
자기 직업 나쁘게 말하기1 훈둥이. 05.30 17:31 2408 0
정말 공기먹는 느낌이고 배 안불러서 끊임없이 들어가는데 칼로리 오지는 새끼1 Jeddd 05.30 17:31 6041 0
육아는 어려워1 +ordin 05.30 17:30 1599 0
오늘 학교 갔는데 미대에 하니역병 도는거같음193 NCT 지 성 05.30 17:00 108220 36
조선시대 야한농담3 뇌잘린 05.30 17:00 4599 0
2012년 어느 일본인이 자국을 성찰하며 쓴 글 뭐드라 05.30 16:59 1702 0
서로 맞는 말만 했다는 세종법무법인과 하이브5 콩순이!인형 05.30 16:37 7732 0
내기준 무협소설 웹툰화 탑티어.jpg11 미미니아 05.30 16:35 6804 0
늑대랑 피터지게 싸우고 주인한테 안기는 댕댕이.mp41 더보이즈 김영 05.30 16:21 2501 0
이모: 잘생긴 삼촌 있으면 이모~ 크게 불러!1 쇼콘!23 05.30 16:10 2571 0
같은 멤버가 막 대하는 영상 공개된 아이돌1 306399_return 05.30 16:09 3043 1
외나무다리(?)에서 차 비켜주기.gif1 똥카 05.30 16:05 3170 0
인성막장 버스기사 논란1 배고프시죠 05.30 15:56 3884 0
MBC 첫 여성 앵커가 신입 시절 선배에게 들었던 무례한 질문2 뜌누삐 05.30 15:56 3566 1
전체 인기글 l 안내
7/29 6:06 ~ 7/29 6: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