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이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에 최초로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격동의 배틀이 이어졌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4회는 아이랜더와 그라운더가 격돌하는 세 번째 테스트 '유닛 배틀'이 담겼다. 이에 앞서 공동의 운명을 건 두 번째 테스트 '시소게임'의 최종 결과와 최초의 탈락자 2명의 정체도 베일을 벗었다.
중간 점검에서 프로듀서진의 혹평을 받았던 'OOH-AHH하게' 유닛은 본인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프로듀서진은 중간 점검 때와 크게 개선되지 않은 무대에 아쉬움을 드러냈고, 리정을 비롯한 프로듀서와 디렉터진은 “솔직히 말하면 중간점검때와 큰 이변은 없었다”며 리더 윤지윤에게 혹독한 심사평을 남겼다.
전소미 "트와이스에서 탈락, 너무 배 아팠다" ('아이랜드2')
이후 지원자들의 개인 점수를 합산한 '시소게임'의 최종 결과가 발표되며 충격을 안겼다. 아이랜드의 유닛 맞대결에서는 최고점을 받은 정세비의 활약에 힘입어 'Panorama' 유닛이 '휘파람' 유닛을 꺾었다. 패배한 '휘파람' 유닛 멤버들은 전부 그라운드로 방출됨과 동시에 탈락 후보가 됐다.
그라운드의 유닛 대결에서는 'Bad Boy' 유닛이 승리를 거두며 리더 후코를 비롯한 멤버 전원이 아이랜드의 빈자리를 충원했다. 이어 '아이랜드2 : N/a'에서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할 최초의 탈락자가 발표됐다. '시소게임'에서 패한 '휘파람' 유닛과 'OOH-AHH하게' 유닛 멤버들 중 개인 점수 최하점을 받은 김은채, 유이코가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고, 두 사람은 지원자들의 위로를 받으며 숙소를 떠났다.
아이랜드와 그라운드의 구성 인원 절반이 바뀐 가운데, 세 번째 테스트 '유닛 배틀'의 룰이 공개됐다. 아이랜더와 그라운더가 각각 보컬·댄스·크리에이티브 세 개의 유닛을 결성해 총 세 차례의 배틀을 진행하고, 그라운더가 이길 때마다 아이랜더 중 3명이 방출되는 방식이었다. 또한 배틀 결과에 따라 2명의 추가 탈락자도 발생한다. 테스트 곡이 공개되면서 각 유닛의 구성원들도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아이랜드는 보컬과 댄스 유닛에 에이스들을 투입해 확실한 승리를 챙기는 전략을 세웠고, 그라운드는 전체 밸런스를 고려해 유닛을 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습에 매진하던 아이랜더들에게 스페셜 멘토가 찾아왔다.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스타이자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센터로 데뷔한 전소미의 깜짝 등장에 아이랜더들은 환호를 질렀다. 지원자들과 비슷한 나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전소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섬세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 참가했었지만 데뷔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후코에게는 "저는 트와이스에서 떨어졌었다. 언니들이랑 친하지만 너무 배가 아팠다"고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가수가 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을 거 아니냐. 내가 왜 가수가 되고 싶은지, 내가 뭘 잘하는지, 나의 열정을 보여주면 된다"고 따뜻하게 격려하며 아이랜더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https://www.osen.co.kr/article/G111233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