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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그맨이자 사랑하는 우리 유삼스(유라,유주,유하)의 남편이자 아빠 정형돈입니다. 데뷔 23년만에 댓글남겨 보기는 또 처음인거 같네요. ㅎㅎ 일단 먼저 저희 가정에 많은 관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구요 그리고 가타부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일일이 해명? 해야될 일도 아닌거 같아서 살짝쿵 글남기고 후다닥 사라지것습니다. ㅎㅎ 와이프잘때 몰래 글남기는 거라 괜히 왜 일키우냐고 혼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ㅋ 첫째!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습니다! 왜?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좋은데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내일 하는 사람아니구요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습니다. 이게 맞는 표현인가요? ㅋㅋ 둘째! 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때도 있고 안좋을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어요. 너무 걱정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셋째! 자식이 없을땐 몰랐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아빠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아빠가 뭐하는지도 좀 찾아보고 하다보면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있다는 걸 알게도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글도 보게 되면 아직 성장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지고 그러겠죠? 뭐 그러면서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워가는 거겠지만요.ㅎㅎ 넷째! 저희 유라 누구보다도 저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입니다~ 더 쓰면 약간 쑥쓰러우니 여기까지만..ㅋㅋ 쓰다보니 자꾸 주절되게 되네요. 여튼! 결론! 관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구요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 갈려고 하는 가정입니다! ㅎㅎ 아마 이와 관련되어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거 같네요~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수는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것습니다! ㅎㅎ응원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구요 그리고 또! 행복하세용~!! (홍철이 톤으로) 뿅! 아참! 저 혼자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누구랑 같이 살까용? 퀴~~~~~~이~~~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