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상 받은 전고운 감독 수상소감 제일 첫마디
"우선 3년전에 이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어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신 김혜수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김혜수 배우가 굿바이 싱글 촬영할 때 전고운 감독이 스크립터였는데 글쓰는거 알고 시나리오 완성되면 보내달라고 함
지나가는 말이겠지 하면서도 소공녀 초안이 완성되고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꼼꼼히 읽은 김혜수가 다음날 바로 전화해서 응원해주고 추천 배우 정리한 리스트 보내줌
김혜수는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 적는다. 아티스트 같은 경우는 내가 캐스팅 디렉터까지는 아니지만 기억해 뒀다가 어떤 좋은 작품이 있을 때, 그 배우에게 맞는 캐릭터가 나왔다 싶을 때 추천을 해주기도 한다.
메모장에 보면 70세 넘는 분들도 있다"며 "일반적으로 한 배우가 주목을 받는다고 했을 때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의 모습을 나 혼자 기억하고 있다면 '어? 저 배우 나 예전에 어떤 작품에서 봤는데.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고 싶어지지 않냐. 나도 마찬가지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때 가장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우 마동석 왈. 김혜수가 무명배우한테 먼저 다가가서
"저번에 무슨 영화 나오셨죠? 거기서 연기 정말 좋았어요.." 라고 인사를 건네서 깜!짝! 놀랐다고 함)
여우주연상 받은 한지민
"늘 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항상 저에게 정말 많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거든요 너무 감사드리고(울먹)"
그리고 죽어가던 손예진 소생시키던 김혜수
+데뷔동기인 박중훈
추천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