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민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재된 세 마리 고양이의 사진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현재 재민은 루나, 루시, 루키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반려묘 전용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1일 야외에서 하네스 목줄을 차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며 "Let’s take a walk"라는 글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재민이 고양이를 산책시킨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그가 반려하고 있는 고양이들 모두 펫샵에서 입양해온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세 마리가 전부 품종묘인 점, 재민이 고양이의 생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에서 펫샵 입양 의혹이 제기된 것.
이 가운데 재민이 영역 동물인 고양이를 산책까지 시킨다며 비판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고양이 산책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재영 전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은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다른 냄새가 많은 공간에 가면 불안감이 커진다"며 산책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수의사 유튜버 나응식은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다"라며 "고양이가 산책 도중 불안감이나 공포를 느껴 도망갈 가능성은 개에 비해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재민이 운영 중인 반려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관련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양이 산책시키지 마라. 잃는 거 한순간이다. 한 번만이라도 생각 좀 깊게 해보길" "산책 가능한 고양이는 극히 드물다. 고양이들 놀라면 당황해서 하네스 다 풀고 도망간다" "고양이 산책을 왜 해" "고양이 산책시키는 거 안 될텐데" "고양이 산책 시키는 거 아니다. 유튜브 보면서 공부했으면" "당장 포인핸드만 가도 하네스 차고 있는 고양이들 많다" "산책시키지 마세요. 품종묘 전시하지 마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재민이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인 철쭉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점도 비판이 되고 있다. 그라야노톡신 독성분을 가지고 있는 철쭉은 고양이에게 신경계 및 순환계 장애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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