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볼 수 있는 셰게적으로도 희귀한 기상현상 -카르만 볼텍스

카르만 볼텍스(Karman Vortex) 현상
사진에서 보이듯이 제주도 남쪽으로 구불구불하게 구름이 꼬이듯 펼쳐지는 현상


지상부근에서는 비교적 찬 공기가 해상으로 들어오고 하층에 강한 역전층이 형성된 가운데 서고동저의 기압패턴에서 북서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제주도를 통과할 때 섬에 의해 흐름을 방해받아 좌우로 바람이 돌아가면서 풍향변화가 발생하게 되며, 섬의 후면에서 기류흐름의 변형이 생기는 현상으로 풍하측에 주로 층적운으로 이루어진 소용돌이가 생깁니다.



한마디로 기류가 한라산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꼬불꼬불해지는 것임

한마디로 기류가 한라산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꼬불꼬불해지는 것인데 이 소용돌이 난류를 일본쪽으로 보내버리는 현상이
발생

제주도의 설문대할망 전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육지 사람들은 생소할 수 있으나 제주도민과 일본인들 사이에선 꽤 퍼져있는 이야기다.

대 설 문 대 할 망

[완두콩씨]

저 설문대할망 설화를 보면... 그럴만해요😭
저 설문대할망이 거인이고 제주를 만든 신인데 육지에서 온 거인하르방이랑 결혼해 아이 500명을 낳아요.
시간이 지나자 500명의 아이들이 커가며 먹성이 좋아져 제주엔 식량이 부족해지고 땅에는 흉년이 들어 거인하르방은 육지로 떠나 혼자 제주에 남게돼요.
그 때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할망은 엄청 큰 죽을 쑤게 되는데... 이 때 펄펄 끓는 죽에 할망이 들어가 아이들의 식량이 되어주고 가마솥 밑엔 자식들을 위해 몸을 바친 설문대할망의 뼈만 남았다해요.
그 500명의 아이들이 모두 제주도의 바위가 되었고 그 아이들이 흘린 피눈물이 제주 땅에 스며들어 한라산에 아름다운 철쭉꽃이 되었답니다🌺

[달이예쁘다]

오마이갓.....ㅠㅠㅠ

[수지는숮이]

우와……

[닉네임1712558139]

아름답고도 슬픈 설화네요

[Mixtape]

설문대할망이 500명의 아이(오백장군)을 낳았다는 설화는 왜곡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https://www.jnuri.net/mobile/article.html?no=55508

[리디a]

어, 저는 다르게 알고있었어요
설문대할망이 제주도를 만들고 힘이 빠져 쉬고있는데, 사람들이 육지와 다리를 놓아달라 부탁했고, 할망은 그럼 명주 백필로 옷을 만들어주면 따뜻하게 그걸 입고 다리를 놓아주겠다 약속했데요.
그래서 제주도사람들이 약속날까지 열심히 베를 짰는데 딱 한필이 모자란 아흔아홉필의 베밖에 못짰더래요.
할망은 백필옷을 원했는데 아흔아홉필이어서 굉장히 서운해했고, 제주도사람들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으니 육지로 통하는 다리를 얻지 못하여 제주도가 섬으로 남았데요
그리고 아흔아홉필의 베는 아흔아홉산과 제주도의 산골짜기가 되어 범같은 큰 짐승이 살지 못하고 작은짐승들만 제주도에 살게 되었대요.(백개의 산과 산골짜기여야만 호랑이같은 큰 동물이 산다네요)
시일이 지나 할망은 몸이 식어 움직일 수 없었고, 한라산 정상에 머리를 풀고 누워서 깊은 잠이 들었답니다.
서귀포쪽에서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면 할망이 머리를 풀고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우엉근]

민속 신화를 보면 제주도 할머니 신들이 진짜 억세고 셉니다 세.. ( 육지의 산신할아버지, 뭐 용궁신, 일월성신과 다르게,, 좀 뭐랄까 클라스가 다름) 영등 할매 할망 무속인들도 두려워할정도임. 실제로 제주도는 육지와 다르게 거주민들분들이 민간 신앙을 많이 믿으심, 또한 육지와 민속 신화도 다르고 문화도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