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차' K3도 생산 중단…한국서 사라지는 '작은 차'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기아가 2021년 서울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공장에서 '더 뉴 k3'를 선보이고 있다. '더 뉴 k3'는 주행안전·편의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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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작은 차'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라인업을 축소하면서 존재감 자체가 희미해지는 상황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7월 K3 생산을 중단한다. 판매량이 줄어드는데 따른 단산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K3는 올해 1~4월 국내에서 5530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경쟁 차종 현대차 아반떼(1만6724대)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K3가 단산되면 국내 시장에 남는 국산 준중형 세단은 아반떼 뿐이다. 수입차로 범위를 넓히면 선택지야 있지만, 이들 차량의 가격은 4000만~5000만원을 넘어선다. 준중형 세단은 가성비가 중요한 선택 요소다. 소비자로서는 사실상 선택지가 아반떼밖에 남지 않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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