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11329_returnll조회 1754l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삶은 그렇게 간단히 말해지는 것이
아님을 정녕 주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p.158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너무 특별한 사랑은 위험한 법이었다.

너무 특별한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서
그만 다른 길로 달아나 버린 아버지처럼.
김장우에게도 알지 못하는 생의 다른 길이 운명적으로 예비되어 있을지 몰랐다.

사랑조차도 넘쳐버리면 차라리 모자라는 것보다 못한 일인 것을.

p.254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

p.20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안진진.
인생은 한 장의 사진이 아냐.
잘못 찍었다 싶으면 인화하지 않고
버리면 되는 사진하고는 달라.

그럴 수는 없어.

p.106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솔직함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솔직함은 때로 흉기로 변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일 수도
있는 것이었다.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아마도, 우리는 영영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헤어질 것이다.

왜 사랑하는 우리를 멀리하고 떠돌아야만 했는지 묻지도 못한 채
나는 아버지와 헤어질 것이었다.

어쩌면 바로 그것이 아버지가 내게 물려주고 싶었던 중요한 인생의 비밀이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세상의 숨겨진 진실들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이렇게 말해도 좋다면,

그것은 마치 평생 똑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식이요법 환자의 불행과 같은 것일 수 있었다.

p.228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

이 모순 때문에 내 삶은 발전할 것이다.

추천


 
좋은 구절이 진짜 많았던 책이에요
사랑은 그 혹은 그녀에게 보나 나은 '나'를 보여 주고 싶다는 욕망의 발현으로 시작된다. ' 있는 그대로의 나'보다 '이랬으면 좋았을 나' 로 스스로를 향상 시키는 노력과 함께 사랑은 시작된다.
사랑은 나를 미화시키고 나를 왜곡시킨다. 사랑은 거짓말의 유혹을 극대화 시키는 감정이다.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구제역 "돈 돌려드리겠다"...jpg168 왈왈왈라비07.12 19:30100530 23
유머·감동 만장일치로 의견 안 갈리는 예의없고 무례하다는 행동.jpg148 우우아아07.12 17:36117573 16
이슈·소식 옆 부서 막내가 퇴사한다는데 이유땜에 뒷말 나옴108 MINTTY8:0032234 10
유머·감동 요새 다시 붐 오고 있다는 웹툰...jpg228 311103_return07.12 18:30106250 38
팁·추천 다이소에서 인생물통을 찾았는데...jpg144 308624_return07.12 20:1993067 26
길쭉하고 매끈한 고등어 냥뱀1 세기말 05.30 12:12 3670 0
예명 후보가... 초록악어 / 분홍생쥐 / 노란물고기 / 파란하늘 / 하얀나비였던 ..2 위례신다도시 05.30 12:06 5787 0
본인이 키우는 튤립이 무서운 사람 .jpg8 Twenty_Four 05.30 12:03 15072 0
중력을 이긴 한 근력3 박뚱시 05.30 12:02 3944 0
[방웃] 정말웃기네 단톡에서 나 혼자 난리침1 한 편의 너 05.30 11:51 3016 0
책임져 주지 않을 사람들이 하는 말에 대해서는 귀담지 마세요 굿데이_희진 05.30 11:02 3500 1
단골 돈까스집에 1점 준 회사 막내124 우Zi 05.30 11:01 93920 6
지방이 고향인데 이건 진짜 사투리인줄 몰랐음218 게임을시작하 05.30 11:00 85940 2
이번달 1억 4천 먹은 도박충.jpg9 풀썬이동혁 05.30 10:45 15030 0
전신거울 당근마켓 힙합 ....jpg5 알케이 05.30 10:44 13150 8
팬들 편지에 일일이 답글 써 준 남자 아이돌.jpg dOdOdQ 05.30 10:19 2878 0
다이소 유리컵코너 지나갈때 든다는 생각97 qksxks ghtjr 05.30 10:13 59952 16
살롱드립 박보검 스틸컷1 세상에 잘생긴 05.30 10:09 4071 0
잼 바른 쪽으로만 떨어지는 식빵 VS 절대 뒤집어지지 않는 반스4 마유 05.30 10:02 5193 1
실수령 300받아도 남는게 하나없네20 널 사랑해 영 05.30 09:59 13638 0
세계 각국을 나누는 이상하고 신기한 국경선들.JPG 311344_return 05.30 09:59 2704 3
본인기준 휴일에 진짜 쉬는거의 기준은?6 옹뇸뇸뇸 05.30 09:57 2852 0
배달음식 혼자 시켜먹을때 드는 생각10 자컨내놔 05.30 09:55 10724 1
배달비 이 가격이면 시킨다 vs 안 시킨다.....jpg6 위례신다도시 05.30 09:54 3199 0
의사 아내와 14년차 전업주부 남편의 일상3 굿데이_희진 05.30 09:53 5249 3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7/13 10:58 ~ 7/13 11:0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