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청소 부탁해요"…과학자를 '공생관계'로 오인한 고래상어
[뉴스펭귄 남예진 기자] 호주 해양과학연구소(AIMS)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UWA) 연구진은 고래상어가 자신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을 '공생관계'에 있는 빨판상어로 취급하고 있다고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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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연구진은 "최근 요각류를 채취하기 위해 고래상어에게 접근하자, 몇몇 개체가 수영 속도를 늦추거나 제자리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작업이 끝나는 대로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마크 미칸(Mark Meekan) 박사는 "고래상어는 우리가 다가가자, 속도를 분명하게 늦췄다"며 "작업에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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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칸 박사는 "다른 생물들은 잘 제거하지 못하는 부위의 기생생물을 연구진이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고래상어가 연구진을 '헤엄은 잘 못 치지만 꼼꼼한 청소부'로 취급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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