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비밀 얘기를 하자 하긔
조금 있으면 서준이 생일이야
그거슨 좋은 생각이다.
필요 없는거 갖고 오라는 말에
기저귀 한아름 안아들었고요?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기저귀는 필요한거 같긔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끼는 장난감통을 열였긔
공룡 상덕후인 이서언이
동생을 위해 공룡을 팔기로 결정했긔
서언이는 서준이에게
생일 선물 케이크를 사주고 싶쟈나
케이크를 사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준비를 하지만
넘나 텅텅 빈 놀이터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밥때라 사람들이 없나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을 위해 팔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내 으뜸이 소장품을 팔려니 넘나 아쉽긔ㅠ
서언이의 공룡 아기들을
아련터지게 바라보쟈나
하지만 한번 한 결심 무를 수 없고요?
이서언은 결심이 확고한데
문제는
손님이 없는 것ㅋㅋㅋㅋㅋㅋㅋ
허공의 외침
아빠가 번개 1탄의 기운이 느껴진다니까
뭐라고???? 그때처럼 사람들 안온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첫 손님이 되실지도 모르는 분들이 오셨긔
하지만 물건에는
관심도 없는 그들ㅋㅋㅋㅋㅋ
손님들이 관심을 안보이니
따라나서 영업해보지만
아.. 내 소듕한 고객님
세상 살기 힘든걸 알게 된4세
그래도
첫손님께
천원에 제일 크고 좋은 물건 안겨줬쟈나ㅋㅋㅋㅋㅋㅋ
감사 인사 잊지 않고요
두번째 손님들이 왔긔
조카가 좋아하겠다니까
조아???? ㅋㅋㅋㅋㅋㅋㅋ
보는 눈들이 있네
손님 두번 맞고 영업꾼 다 됐긔
두개 남은 티라노 드릴게
내 으뜸이들이여 쉽게 오지 않는 기회랑께
이제 다 팔고 떠리만 남았긔
마지막까지 영업 야무지게 하고요???
힘들게 번 돈을 보니 감개무량 하쟈나
힘들게 영업해서 판 돈으로 케이스 사서
이렇게
부푼 마음을 안고 집에 왔는데
동생이 안보이긔
그때
TV속 서준이를 발견했긔
어머나!!
영상편지를 재생하자 서준이가 안에 있긔
넘나 반갑고 좋은것ㅠㅠㅠ
콧물 흘리며 영상편지를 다 보고
여운에 젖어있는데
어디선가 서준이 목소리가 들리긔
목소리를 따라 가서
창 밖을 보니
그렇게 찾던 서준이가 여기 있었긔
창 밖에는
동생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있쟈나ㅠㅠ
동생이 해준 이벤트를 발견하니 눈가가 뜨거워지긔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 터졌는데
동생이 축하한다고 하니
눈물 흘리다가 활짝 웃어주긔
그렇지만
저 모습을 보고 있으니
다시 북받치는 감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도 생일 축하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헝
애기가 감동받아서 이런 행동을 하는게 정말 신기하고 너무 예쁘쟈나
제가 한 캡쳐보면서 저 또 눈물흘리고 있긔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사랑스러운 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