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실명이 공개된 국정원 순직 요원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4/06/02/0/7/b/07ba8c5375062402f14764e32310d1c9.jpg)
최덕근(1951,52 ~ 1996.10.1)
블라디보스토크 영사
대외적으로 외교관이었지만
사실 그는 국가안전기획부 소속
대북정보수집요원 3급 부이사관 급 간부였음.
그는 이전에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자원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했음.
당시 최덕근 영사는
블라디보스토크 교민 보호와 더불어
북한마약밀매 조사를 하고있었고,
정보수집을 위해 북러 국경 하산 지역까지까서
조사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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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0월 1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최 영사는
본인의 아파트 계단에서 흉기로 피살당함.
러시아 경찰은 개인적 원한이나 정치테러로
생각했으나 부검결과 최영사의 시신에서
'네오스티그민 브로마이드' 라는 물질이 발견됨.
이 물질은 북한 공작원이 주로사용하는 물질로
청산가리보다 5배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고
만년필 독침으로 자주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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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영사의 주머니에서
북한 공관원의 마약밀매 실태와
평양에 있는 슈퍼노트-위조지폐의
정보가 담긴 첩보메모가 발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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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문기사
언론에서는 최영사가
북한의 100달러 위폐(슈퍼노트) 유통경로를
역추적하자 북한보위부 감시망에 포착됐고
우리측도 이 첩보를 입수해 주의를 주었다고함.
하지만 최영사는 조사결과에 거의 근접한
상황에서 추적을 멈추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북측한테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함.
사건현장 주변에서 아시아계 인물이 목격됐고
북측소행으로 추측되지만
아직까지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아있음.
현재 최덕근 영사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있고
국정원 '이름 없는 별' 중 유일하게
신원이 공개된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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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국을 위해 음지에서
활동하는 분들께 감사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