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왜 ‘민희진 손’ 들어줬나···“아일릿 표절·뉴진스 차별 등 근거있어”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민희진 대표 행위가 결과론적으로 하이브의 배신적 행위로 귀결될 수 있더라도, 하이브의 원인제공행위(뉴진스 차별, 음반 밀어내기 문제)가 선후관계상 먼저 존재했다는 점에 비춰, 반대로 하이브 역시 민희진 대표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 있다”며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 있을지 언정’이라고 지칭하는 부분은 민희진 대표의 일방적 배신 의미라기 보다, 상호 신뢰관계 균열을 의미하는 의미로 표현된 것으로 보이고 법률적 용어가 아님에 따라 본 가처분 결정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즉,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배신 행위를 주장했지만, 하이브 또한 민희진 대표에 대한 배신 행위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배신 행위는 하이브가 먼저 실행했다는 판단이다.
하이브의 배신 목록
배신1 : 하이브 첫 걸그룹이라고 멤버 모집하고 사과나 양해 일절 없음
배신2 : 명예가 중요한 민희진에게 타그룹을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언론 공개 요청
배신3 : 하이브 첫 걸그룹 나올때까지 뉴진스 홍보 하지말라달라 요청
배신4: 타 레이블 제작 포뮬러 모방에 대한 피드백 없음
배신5: 뉴진스 각종 역바이럴 정황
배신6: 음반 밀어내기 요청
배신7: 앰버서더 가로채기/ 애플행사 가로채기
배신8: 멤버 인사 무시, 어도어 사내 은따 분위기 조성
배신9 :뉴진스 1년 6개월 수납 발언
배신10: 불법 감사. 측근 감사. 3년전 노트북 포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