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순한 신랑을 고른 이유

점심 먹을 때도 어머니가 이효리 밥 잘 먹는거 신기해 하심

집에서는 안그러나봄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집에서 많이 다투셔서 그런 기억 때문에

불편해서 잘 안 들어간다고 말하는 이효리

그래서 절대 나랑 안 싸울 것 같은 사람으로

남편을 고른 거 같다고 말함 ㅜㅜ

이효리가 엄마랑 처음 여행 가서 터놓고 얘기하는계 계속 나오는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잘 보여서 너무 공감되고 눈물나더라…

효리언니 여행예능 인터뷰
엄마가 많이 힘든걸 볼때 내가 어리고 할 수있는게 없으니까 무력감같은걸 너무 느껴서 .. 그래서 엄마한테 더 잘했어야하는데 역설적으로 엄마를 피하게되었다면서
이번엔 용기를 내서 엄마랑 나의 사랑을 확인하겠다는... 언니의 이야기가 너무.. 응원해주고시퍼 pic.twitter.com/6MPV1NqQEe

— 이리효 (@hyori_0123) May 26, 2024

진심 터놓는 인터뷰도 다 우리 이야기 같고

과거 얘기할 때 우리의 과거잖아 하면서 인정하고 담담하게 말하는 이효리도 너무 좋았음

일요일 JTBC 9시 10분에 2화 방송함!!

[샤이늬]

👏

[428267_return]

개인적으로 저 포인트가 최소한의 부모자격 같아요. 자식들한테 싸우는 모습은 안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함..

[라루리리]

저도 어릴 때 부모님이 미친듯이 싸웠던 사람으로써 저 공포감이랑 트라우마 백번이해되네요..

[백호는어흥]

부모가 싸우는 건 아이 입장에선 전쟁통 한가운데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ㅜㅜ

[강냥이]

우리집도 부모님이 심하게 싸운데다 맨날 엄마가 하소연해대서 아빠에 대한 이미지가 나빴는데 성인이 되고보니 엄마의 이해할수없는 행동에 매번 너무 열이 받더라구요 아버지는 이제 5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장례치르면서 또 발인날까지 엄마의 이해할수없는 행동으로 유족의 신분으로는 또 다르게 눈물을 흘렸어요ㅠㅠ 아빠는 화장되어 타들어가는중에 유족대기실에서 엄마한테 대체 이제 어떻게 살려고 여기서도 이러냐했더니 이 상황에 멀쩡한 것도 이상한거야라는 자기합리화...

[몽자!]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진 않았지민 댓글에 공감해여. 어렸을 때는 엄마가 너네 아빠 이상하다고 세뇌시키듯이 밀했지만... 크고 나서 보니 엄맏가 더 이해안되네요

[좋은 날]

이해돼요 극심한 스트레스는 떠오르기만해도 숨이막혀서 아예 피하게 되더라고요..

[늬닁]

나도 어릴 때 부모님이 집에서 싸울 때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도 몇몇 장면은 뇌에 콕 박혀서 안 사라지는 걸 보면 트라우마가 심하게 남았었나 봄 나중에 자식 낳으면 조심해야지..

[돌2]

저도 어느 정도 나이 되니까 그냥 가족들이랑 있는 게 이상하게 불편해서 피하게 되더라구요. 이효리 님 말 가만히 생각해보니 가족들끼리 함께 있으면서 냉전 상태로 단란했던 적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깨닫네요.